유진투자證 분석, 연결기준 매출 17조 영업익 1조9700억 웃돌것
유진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7조, 1조9700억원으로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탄소강 평균출하단가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지며 마진 스프레드가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달 중순 이후 조정 받은 중국 내수 가격이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다음달 시장 가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 내수가격 역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철강 수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내수가격의 영향력은 과거와 같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타이트한 국내 수급 상황이 투입단가 상승분을 전가하기 위한 고로사의 단가 인상 시도를 지지할 것"이라며 "이에 오는 3분기 마진 스프레드 방어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였던 2008년 수준을 웃돌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해 말부터 철강 가격에 영향을 준 인플레이션 기대는 각국 정책기조 변화로 완화될 여지가 있으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과 탄소 중립이 야기하는 타이트한 공급은 향후 유효한 모멘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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