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6월 수출입 증가…코로나19 기저효과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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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6월 수출입 증가…코로나19 기저효과 지속
  • 김희영
  • 승인 2021.07.1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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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가 수출과 수입 여러 품목에서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대구본부세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과 대비해 수출은 55.0% 증가한 6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화공품(117.0%), 자동차부품(108.2%), 직물(88.3%) 등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입도 29.8% 증가해 4억7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특히 화공품(174.3%), 비철금속(34.4%), 전기전자기기(33.7%), 기계류와 정밀기기(24.4%), 비내구소비재(9.9%)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경북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3% 증가한 3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화공품(50.9%), 기계류와 정밀기기(49.5%), 철강제품(15.3%) 등에서 수출이 늘었다.

수입은 17억1000만달러로, 9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물(135.4%), 철강재(103.1%), 화공품(77.7%), 기계류와 정밀기기(45.8%), 연료(32.3%) 등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대구본부세관 관계자는 "수출과 수입 증가세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입 실적이 저조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지난달에도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경기도 조금씩 활기를 띠면서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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