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대표적 기업체 장원 대표와 그의 자녀들이 포항시 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해 2代가 함께 나눔을 실천하며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원 최영환 대표와 자녀(최영환 대표 5백만원, 장녀 송림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최정희 교사 2백만원, 차남 최민석씨 2백만원)들은 9일 포항시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영환 대표는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경북 22호 회원 으로 1억원을 기부하였으며, 지역의 기부문화 확산과 포항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남다른 애정을 쏟으며 (재)포항시장학회 장학사업추진단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도 포항시장학회 장학금 3천5백만원, 이웃돕기 성금 기탁, 코로나 19 성금 기탁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러한 부친의 나눔 정신을 이어받은 자녀 최정희, 최민석씨가 이날 함께 지역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최정희씨는 송림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며 “평소 아이들을 가르치며 인재육성의 중요성에 대해 늘 생각해 왔다며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 하는 데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렇게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최민석씨는 올해 6월 30일 ROTC에서 전역하고 삼성전자 입사를 앞두고 있으며, 전역 후 받은 퇴직금을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후배들을 위하여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최민석씨는 “평소 소외된 이웃을 위해 베푸는 삶을 살며 기부와 봉사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아버지를 늘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앞으로 아버지와 함께 다양한 나눔과 봉사 활동에 참여하겠다며” 기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포항유성요양병원 최종생 약사 1천만원, ㈜세영기업(대표 이석상) 5백만원을 기탁했다.
최종생 약사는 지난 1993년부터 10년간 ‘빈첸시오 나눔의 집’을 통해 포항에서 최초로 무료급식소를 설립하여 자비로 운영하였고 지난 2019년 팔순을 기념해 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포항 9호(경북 106호) 회원으로 가입하여 1억원을 기부하며 지역의 이웃과 사회를 위해 끊임없는 나눔과 봉사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 하고 있다.
최종생 약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학생들이 포항시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이웃과 사회를 위해 꾸준히 봉사와 나눔을 실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