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포항서 코로나 방역 점검
상태바
김부겸 총리, 포항서 코로나 방역 점검
  • 김희영
  • 승인 2021.07.25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다중이용시설 둘러보며 애로·건의 청취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포항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포항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오후  포항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이날 포항벤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시설인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확산됨에 따라 이강덕 포항시장과 함께 죽도시장, 여객선터미널 등 포항시 주요 다중이용시설 방역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코로나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김 총리에게 코로나19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민간전문가를 포항시 감염병 대응본부장으로 임명해 민관협력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일상생활 속 방역 강화를 위한 생활방역단·방역컨설팅단 운영과 감염취약 시설, KTX포항역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포항형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이 안심하고 죽도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과 종업원 등 시장 관련 종사자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고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체 방역안내센터 운영과 핵심 방역수칙 메시지 교육 및 안내, 1일 4회 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방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9일부터 6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함에 따라 발열체크와 함께 안심손목밴드 착용, 해수욕장 사전예약제와 혼잡도 신호등 정책을 통해 이용객들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야간음주와 취식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도 발령했다"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죽도시장에 대한 방역점검 후 여객선터미널로 이동해 방역상황을 살펴보고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CHANGeUP GROUND)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 총리에게 지진 피해 완전 극복을 위해 중앙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촉발지진이 발생한지 4년째가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포항시민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피해 규모가 큰 공동주택에 대해 전파수준의 피해 보상을 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지진피해 지원금 손해사정 시 피해주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줄 것과 지진 불안에 대한 마침표를 찍기 위해 지열지진연구센터의 건립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지진 피해 상황과 지진피해 구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 차원에서 가능한 부분에 대한 다양한 검토를 거쳐 지역 실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