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수수료 부담 줄이게 ‘포항의 공공배달앱’ 개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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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수수료 부담 줄이게 ‘포항의 공공배달앱’ 개발해야”
  • 김희영 기자
  • 승인 2021.07.25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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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호동·환여동김  상  원  의원
두호동·환여동김 상 원 의원

지진으로 인한 피해회복과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시민행복과 건강한 삶을 지키기 위해 전력하시는 이강덕 시장님을 비롯한 2천3백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예방접종을 위하여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 1. 20.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진료의 최일선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여러분의 헌신과 희생에 경의를 보냅니다.
본 의원은 오래 전부터 포항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해 포항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왔습니다.
우리 포항시는 철강일변도 산업에서 ICT, 로봇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 생명공학, IOT(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신성장 산업에 투자를 유치하는 등 변화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진 및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경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포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지 않나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물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포항시에서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신용대출 확대, 카드수수료 지원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일시적인 지원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외식 수요는 급격히 줄어들어 영업이익은 직격탄을 맞았고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배달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배달앱 광고비용 수수료로 소상공인들은 속앓이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본 의원은 소상공인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포항을 위한 포항에 의한 포항의 공공배달앱의 개발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이미 전북 군산시, 경기 오산, 화성, 파주시에서는 출시된 공공배달앱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고, 궁지에 몰린 소상공인들에게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오는 9월부터 11개 시군이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배달앱 운영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참여하고자 하는 가맹점의 수가 적고, 홍보 또한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저렴한 수수료만을 내세워서는 지역배달앱이 성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주문하기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용할 수 있는 가맹점 수의 다양화가 필수적인 조건일 것입니다.
이참에 우리 포항시에서는 배달, 주차, 숙박, 음식, 관광, 농수산물의 유통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앱을 개발하여 단순한 배달앱을 뛰어넘는 하이브리드 앱을 구축하여 디지털경제시대에 부응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대기업과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 구축에 더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배달앱의 기능뿐 아니라, 앞으로 생길 환호공원의 케이블카를 비롯한, 포항의 각종 해양 즐길거리(서핑, 요트), 대중교통, 음식, 숙박시설 예약, 실시간 주차공간 확인 등이 함께 이루어지는 종합적인 포항앱을 개발한다면 관광도시 포항의 초석을 만드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우리 시에서는 이미 지역화폐인 포항사랑상품권을 정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고, 적극적인 홍보를 바탕으로 지역화폐와 연계한 할인혜택 등을 내세운다면 포항앱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존경하는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사실상 독과점 체제로 변질한 배달앱 시장에서 소상공인들 농수산·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차별이나 소외되지 않고 공정경쟁체제에서 살아남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본의 역외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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