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최다 신규확진 1487명, 19일째 1000명대…비수도권 38.4%
상태바
주말 최다 신규확진 1487명, 19일째 1000명대…비수도권 38.4%
  • NEWSIS
  • 승인 2021.07.25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4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87명으로 집계되면서 19일째 1000명대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토요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치다.

전체 신규 확진자 중 38.4%는 비수도권에서 발생하면서,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이날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일괄 3단계 적용 여부 등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87명 증가한 18만8848명이다.

1487명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일주일 전 토요일이었던 17일 하루 신규 확진자 수 1454명을 넘는 역대 최대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42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5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23~24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검사량은 각각 13만6516건, 8만3244건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207명→1242명→1725명→1533명→1574명→1573명→1422명이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68.0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478명, 경기 315명, 인천 83명 등 수도권에서 전체 확진자의 61.6%인 876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46명(38.4%)으로, 일주일 넘게 30%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지역별 확진자는 경남 116명, 부산 106명, 대구 69명, 대전 54명, 충남 45명, 충북 37명, 경북 28명, 강원 25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광주 11명, 울산과 세종 각각 9명, 전북 7명 등이다.

권역별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954.4명, 경남권 197.6명, 충청권 142.9명, 경북권 64.9명, 강원 43.0명, 호남권 46.3명, 제주 19.0명 등 비수도권 513.6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내달 8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그러나 전체 확진자 중 비수도권 비중은 지난 8일까지만 해도 10%대였지만 이날 38.4%까지 증가했다.

비수도권 일괄 3단계 상향 여부 등 비수도권 방역대책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확정된다.


서울에서는 지난 24일 오후 6시 기준 관악구 사우나(7월 발생) 관련 5명, 대학 아이스하키부 관련 3명, 송파구 물류센터(7월 발생) 관련 2명, 동작구 중학교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 PC방 및 노래방 관련 1명, 용인시 국제학교 관련 1명, 양주시 육류가공업체2 관련 2명, 시흥시 자동차 도장업체 관련 1명, 평택시 자동차 부품제조업 관련 1명, 의왕시 음식점 관련 2명, 안산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1명, 안산시 의류공장2 관련 2명, 군포시 개인교습소 관련 1명, 연천군 어린이집 관련 2명, 용인시 대학교2 관련 1명, 양주시 육류가공업체2 관련 1명, 평택시 유치원 관련 3명, 의정부시 교회 및 음악학원 관련 2명, 화성시 개인교습소 관련 1명, 서울 송파구 직장6 관련 1명, 인천 부평구 주야간보호센터 및 경기 부천시 색소폰 동호회 관련 2명 등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서원구 소재 댄스학원 관련 10명, 단양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 관련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에서는 서북구 소재 기업체 종사자 7명, 유흥업소 관련 1명이 감염됐다.

대전에서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관련 5명, 서구 소재 태권도장 관련 6명, 코레일 직원 1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부산지역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1명, 동구 어린이집 관련 1명 등이 감염됐다.

경북에서는 구미 유흥주점 관련 4명,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에서 1명, 목욕탕 방문자 1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에서는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7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1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1명, 진주 음식점Ⅲ 관련 4명, 함안 소재 부품공장 관련 1명 등의 확진자가 파악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65명으로, 일주일간 평균 89.1명이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1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3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41명, 외국인은 24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인도네시아 9명(3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 1명, 필리핀 3명(3명), 우즈베키스탄 7명(6명), 방글라데시 3명, 미얀마 1명, 파키스탄 1명, 러시아 13명(4명), 카자흐스탄 2명(1명), 일본 2명(1명), 캄보디아 1명, 네팔 1명(1명), 키르기스스탄 6명(4명) 터키 8명, 미국 1명, 멕시코 1명, 케냐 1명(1명), 르완다 2명, 튀니지 1명, 에티오피아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207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10%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353명 늘어 2만400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많은 257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1129명 증가한 16만6375명이다. 확진자 중 치료를 끝내고 격리에서 해제된 비율은 88.1%다.

검사와 확진 시점이 달라 정확한 양성률을 구할 수 없어 방역 당국은 해당일 검사 건수 대비 신규 확진자 수 비율로 추이를 가늠한다. 선별진료소를 기준으로 하면 6.52%,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를 더하면 1.79%다.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하루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041명, 접종 완료자는 1만942명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689만1553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149일간 전체 인구의 32.9%가 1차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685만8588명으로, 전 국민의 13.4%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포함됐다.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백신 1차 접종자는 27명으로, 누적 1차 접종률은 85.3%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9870명이며, 이 가운데 9813명은 2차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교차 접종했다. 완료율은 16.2%다.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7014명, 접종 완료자는 349명이다. 1·2차 접종률은 각각 80.6%, 56.9%다.

모더나 백신 1차 접종률은 100%이며, 접종 완료자는 723명 늘어 접종 완료율은 24.4%다. 얀센 백신은 접종률 100%로 추가 접종자는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