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문재인 대통령님 왜 이렇게 힘든 나라를 만드셨나요?
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그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다.
청원인은 文대통령을 향해 “기필코 전세시장을 안정시키겠다더니 지금 전세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좀 봐 달라. 진짜 심각하다. 서민 좀 그만 괴롭히시면 안되나요?” 라고 적었다. 또 “文대통령 취임이후 집값이 많이 급등했다” 며 “전(前) 정권 탓하지 말고 주택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려달라” 고 요구했다.
“부모의 도움없이 반 지하(地下)부터 시작해 내힘으로 반듯한 아파트를 장만했다” 는 무주택자의 유(有) 주택 자수성가는 ‘전설’ 이 됐다. 노력으로 메울 수 없을 만큼 집값이 폭등했기 때문이다. 文대통령은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며 시장(市場) 의 움직임과 역주행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달 25일 “文정부의 모든 것을 되돌려 놓겠다” 며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원지사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정권교체에 함께한 모든 인물들과 하나가 되어 최고의 인재들로 유능한 정부를 꾸리겠다” 며 “법치(法治) 파괴, 소득주도 성장, 임대차 3법, 탈(脫)원전, 주52시간제, 경제와 일자리, 집값, 에너지, 대한민국 망친 그 모든 실패한 정책을 되돌려 놓겠다” 고 밝혔다.
특히 원지사는 “내집을 원하는 수요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한 집값은 결코 잡힐 수 없다” 며 “부동산 정책 실패가 文재인 정권의 무덤이 될 것이다” 고 했다.
▲한류(韓流) 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다. 그 주축은 K-POP과 K-드라마이다. K-POP의 주축군단인 BTS는 미국의 음원(音源) 시장을 정복했다. K-드라마는 ‘코로나 우울증’ 치료제로 세계의 안방을 휩쓸고 있다. 세계 10대(大) 무역대국인 대한민국의 민간부분의 창의성·개척정신이 경이로운 성취를 도출했다.
K방역과 K리더십의 현 주소는 어떠한가. K방역은 文정부가 1200억원 홍보비를 들여 ‘지구촌 모범사례 ’ 로 자화자찬했다. 잘나가는 듯이 보이던 K방역이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월 코로나가 유입된 이후 일일확진자의 가파른 상승세를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다.
총리까지 나서 대국민 사과를 했다. K방역을 자화자찬는 文정부의 낙관적 신호가 사태악화의 기폭제가 되었다.
▲ 동서고금의 위대한 지도자들을 통해 정립된 ‘본받아야 할 리더십’ 은 ‘책임은 리더가 지고 공(功)은 아랫사람에게 돌려라, 겸손하고 정직하라’ 는 원칙이다.
그러나 K리더십은 ‘책임은 아랫사람이 지고 공(功) 리더 (文 대통령)이 갖는다. K리더십은 ‘내로남불 ’ ‘자화자찬’ 이라는 이름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청해부대 문무대왕 집단감염 사태는 文대통령이 사과대신 훈계하고 서욱 국방장관이 사과했다.
모더나 백신 계약 발표는 文대통령이 하고 백신 예약 대란 사태는 질병청장이 사과했다. K리더십은 ‘나쁜 리더십’ 의 전형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