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예천양조, 매장당할 거라며 공갈 협박…내주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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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 측 "예천양조, 매장당할 거라며 공갈 협박…내주 고소"
  • 김희영
  • 승인 2021.08.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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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영탁과 '영탁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의 갈등이 법적 다툼으로 비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영탁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뉴에라프로젝트는 21일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주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천양조 측에서 심각한 수준의 허위 사실 유포와 비방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에라프로젝트는 "예천양조 측은 자신들의 요구에 따라 상표권 협상을 하지 않으면 가수 영탁의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게 할 것이고 이를 통해서 영탁은 사회에서 매장당하게 될 것이라고 공갈 협박했다"며 "60대 후반의 영탁 모친에게 직접 전화를 해 아들의 인생이 망가지게 될 수 있으니 예천양조가 주장하는 조건에 따라 상표권 협상에 임하라는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예천양조 측의 공갈 협박 행위에 대한 녹취, 문자 메시지 등 객관적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며 "예천양조의 부당한 행위의 목적이 오직 상표권을 갈취하기 위한 것이다"고 했다.

앞서 예천양조 측은 '150억원 요구 금액은 사실무근'이라는 영탁 측의 입장에 "명확하게 영탁 측에서 제시한 근거자료가 있으며 고소장이 접수되는 대로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수사기관에 제출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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