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9개 정부부처와 협력해 14종의 교과서 개발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 사업 주관교육청으로 선정된 이후 9개 정부부처와 협력해 14종의 인정 교과서 개발에 나섰다.
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은 교과서 편찬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학생의 진로·적성을 이들 부처와 연계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교과서 편찬 위탁기관을 공모해 충남대 산학협력단과 사업에 착수한 지 1년만에 편찬과 수정·보완 과정을 거쳐 현재는 이들 교과서를 시범 사용할 5개 시·도교육청의 인정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에는 외교부 등 9개의 정부 부처가 참여해 경북교육청과 함께 항공 드론, 동물 간호의 이해, 3D게임프로그래밍, 건강체력 관리, 게임서버프로그래밍, 문화 다양성의 이해, 발명과 문제해결, 뿌리산업(주조 열처리), 성평등과 인권, 청소년 노동인권, 세계 속의 한인, 관상생물 기초, 선박 일반,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교과서를 개발했다.
교육청은 이 가운데 10종의 교과서는 오는 31일까지 인정심사를 완료해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다.
나머지 4종의 교과서는 연내에 인정심사를 완료해 2022학년도 1학기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 소속 중·고등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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