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 난 윤석열, “치사하게 공작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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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 난 윤석열, “치사하게 공작하지 말라”
  • 김희영
  • 승인 2021.09.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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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기자회견 “괴문서로 ‘고발사주 의혹’ 제기는 국민모독 사기치는 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고발사주' 의혹과 성남시 사업가 진술 압박 의혹에 대해 "치사하게 공작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문서 갖고 국민들 혼돈에 빠뜨리고 있다""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도 그것이 허위일때는 당당히 책임질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을 통해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민을 모독하고 사기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또 윤 전 총장은 "무한검증 받겠지만 정상적 자료 절차로 의혹 제기하라""국회로 불러 주면 당당히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현재 윤 전 총장은 두 가지 언론보도로 인한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의혹은 김웅 의원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서울 송파갑 후보였던 지난해 4월 총선 직전, 윤 전 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여권 정치인과 기자에 대한 고발장을 받아 정당에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BS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가 2017년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를 받은 코마트레이드 대표 이모씨를 조사하면서 이재명 성남시장의 비위행위를 진술하라고 압박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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