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 대선후보 경선 ‘위장당원’·‘역선택 ’ 적색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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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 대선후보 경선 ‘위장당원’·‘역선택 ’ 적색경보
  • 김종서 취재국장
  • 승인 2021.10.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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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준석 대표 당선후 2030세대가 대거 신규입당…위장아니다” 반박

윤석열, 막판 국민의힘 탈당해 보수·중도·탈진보 아우를 시나리오 카드 쓸까?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후보

국민의힘에 침투한 위장 당원 논란과 역선택은 무엇을 노리나?

이는 좌파 정권 재창출을 노리는 세력과 정권교체 보다 내각제 개헌을 염두에 둔 국민의힘 일부 후보들의 헛된 야욕이 맞물려 벌어지는 국민우롱 정치 공작으로 지적된다.

20대 대선 최종(202239)후보 경선을 앞둔 국민의힘에 갑자기 늘어난 약 26만여 명의 당원 들중 젊은 책임 당원(23만여명) 상당수가 친문 세력 위장 당원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이 좌파 정권 재집권을 위해 조직적으로 국민의힘에 위장 입당하여 대선에서 좌파 진영 후보가 이길수 있고, 대선이후 야합이 가능한 국힘 후보를 골라 역선택하는 작업에 총동원 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기 때문이다.

보수 텃밭 포항 등 TK (대구,경북) 지역의 많은 주민들은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포항 지역 한 정치인은 “4강 후보 경선에서 나타난 위장 당원들의 적당한 역선택 공작은 최종 경선 까지 후보 이탈을 방지하는 작전일 수 있다하지만 오는 115일 최종 후보 선출 경선에서는 역선택 공작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져 대선 후보 판도를 바꿔 놓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경고했다.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경선 후보가 부산 지역 유세 과정에서 위장 당원 침투를 처음 거론하면서 이슈화 됐다.

윤후보는 지난 4일 부산 사상구 당원협의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권이 이제는 우리 당 경선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위장 당원들이 엄청 가입을 했다고 주장했다.

윤후보는 위장 당원들은 본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찍지 않는 민주당 지지자들이다라고 강조 했다.

이에 대해 경쟁 후보들은 이 발언을 두고 당원 모독이라고 반발했다.

특히 유승민 후보는 이준석 대표 당선 이후 2030(세대) 당원 등 신규 당원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분들이 위장 당원이라는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증거가 있으면 당장 내놓고, 없으면 사과하기 바란다며 날을 세웠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위장 당원 실체를 보도 하면서 사실로 확인된 셈이라 당심과 무관한 경선 결과가 우려 된다는 여론이다.

경주 시민 최모씨는 국민의힘에 위장 당원이 침투했다는 것은 당 운영에 구멍이 뚫렸다는 증거이고, 역선택은 후보 개인들의 문제가 아니라 우파 공당의 존폐가 달린 중대 사안이다역선택 정치 공작은 자유민주주의 선거 문화 훼손과 국민을 우롱하는 범죄 행위에 해당되는 만큼 당 지도부는 방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 했다.

8강 마지막 TV 토론에서 홍준표 후보가 윤후보에게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냐는 의미 심장하게 던진 질문에 대해 정권교체를 위한 길이라면 승복 할 것이라고 윤후보가 응답 했다.

하지만 지난 9일 홍후보는 대구에서 윤석열 후보를 향해 장모, 부인등 가족범죄 공동체라 구속될 수도 있다는 근거 없는 네거티브 막말로 파장이 일고 있다.

홍 후보가 마치 여당 후보 같이 도넘는 의도적 내부 총질에 나선 것은 공수처 수사 운운하는 여당이 씌우려는 프레임을 부추기고, 막판 경선 판도를 역선택 결집으로 뒤집으려는 고도의 계략으로 판단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포항지역 한 원로 정치인은 실체가 드러난 국민의힘에 침투한 위장 당원 역선택 공작은 당 내 외부에서 치밀하게 조직적으로 준비된 대선 전략으로 보여져 가볍게 볼 수 없다정권교체에 관심이 없는 국힘 내부 총질 자들과 무언으로 합세한 역선택의 공작은 윤석열 후보를 떨어트리는 것이 첫째 목표이고, 동시에 보수·중도·탈 진보 세력을 본선에서 분열시켜 어수선한 틈을 이용, ‘내각제 개헌을 노리는 무서운 야합 전략이 홍후보가 쏟아내는 네거티브 막말 내면에 숨어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지역의 국민의힘 한 당원은 역선택으로 당대표가 됐다는 의심을 피할수 없는 이준석 대표를 따라 입당한 젊은 신규 당원들이 크게 늘어나 반심 반의 했으나 결국 상당수가 위장 당원으로 밝혀져 제1야당이 대선 후보 경선 조차 외부 세력에 휘둘리는 위기에 직면한 꼴이다문제는 이대표가 대선에 임하는 태도다. 정권 교체 의지가 없고 내부 총질과 당 분열에 속수 무책인 리더십 부재는 위장 당원과 한통속으로 의심 받을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를 선출할 남은 약 한달 동안 역 선택 공작을 차단하느냐 실패 하느냐 여부에 따라 정권교체에 대한 당의 명운(命運)이 달렸다는 분석도 있다.

특히 수도권 등에서는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는 홍준표 후보가 역선택 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크게 주목된다.

여의도 한 정치인은 나도는 소문 처럼 막판 경선에 위장 당원과 국민 여론 조사까지 역선택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경선 판도가 곤두박질 칠 수 있다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 소문도 그래서 나오는 듯하다고 주장 했다.

이어 그는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유사시 국민의힘 일부 지지 현역 국회의원들(60~70)과 안철수 대표를 포함한 보수, 중도 탈진보를 아우르는 정개 개편 카드로 전광석화(電光石花)처럼 역선택의 허를 찌르면 정권교체 확률이 더 높아 질수도 있다국민이 공감하는 명분과 시간은 충분하다고 덧붙혀 관심을 끌게 한다.

TK 지역 주민들은 국민의힘이 외부 세력의 역선택에 휘둘려 당심이 왜곡되어 정권교체가 어려워지는 위기에 직면할 경우 중대 결단은 필연이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따라서 민주당 국회의원 180석을 상대하여 뱃심있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울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편 지난 8일 확정된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4강 구도는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순으로 좁혀져 20여일 동안 전국을 돌며 TV 토론을 벌이면서 검증 받아 일반 여론 조사 50%, 당원 투표 50%115일 대선 최종 후보가 결정 된다.

더불어민주당도 대선 후보 선출을 코앞에 두고 1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게이트가 불거져 경선이 일시 중단되는 등 혼란속에 후보 교체론까지 흘러 나왔다.

문제는 향후 검찰과 경찰이 불거진 게이트 수사를 어떻게 진행 할 것인지 여부에 따라 변수는 있으나 대통령후보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

또 후보 교체론도 나온다.

이낙연 또는 노무현 재단 유시민 이사장, 또다른 인물이 거명되고 있어 향후 추이가 크게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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