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된 ‘경주 와장’ 정문길(노당기와) 씨의 작품전 공개 행사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노당기와 전시관에서 열렸다.
‘2021년 제3회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경주와장 노당 정문길 작품전’ 공개행사 를 찾아온 관람객들은 수제식 한식 전통기와 소개와 공개시연을 통해 독창성과 흥미로움에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날 정 와장은 “4대 전승 가업에서 무형문화재 제와장으로 이어져 이렇게 공개행사를 열게 됐다” 며 “작품전 행사를 통해 우리민족의 수제 전통기와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시연을 통한 보존행사를 통해 우리민족의 우수성이 길이 빛나길 기원한다” 고 말했다.
한편, 정문길 와장은 1983년 한국문화재기능보유자 제1호 와장으로 부친으로부터 기와제작 기능을 전수받아 도내 문화재 보수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기와의 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제작소에 보관된 모골과 와통 등 기와제작 도구는 전통기와의 제작, 근현대기와 연구의 중요한 실물자료로도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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