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진상 규명 특검 실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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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진상 규명 특검 실시해야”
  • 김희영
  • 승인 2021.11.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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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대책委, 청와대앞 시위…“경제활성화 대책 시행촉구”
포항지진피해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임종백 김길현)와 지진피해주민 20여 명은 1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포항 촉발지진 특별지원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검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포항지진피해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임종백 김길현)와 지진피해주민 20여 명은 1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포항 촉발지진 특별지원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검을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포항지진피해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임종백 김길현)와 지진피해주민 20여 명은 1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포항 촉발지진 특별지원대책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포항지진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특검을 실시하라"며 "피해지역의 회복을 위해 동해안 대교 건설과 같은 대규모 국가사업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진특별법 개정을 통해 완전하고 충분한 배상을 실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해 조속히 시행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한 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오후에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어 포항 촉발지진 특별지원대책 마련을 촉구한 뒤 건의서를 전달했다.
지진피해주민들은 "국가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며 "하물며 국가에서 벌인 국책사업인 지열발전 사업과정에서 촉발지진이 발생했다면, 당연히 충분하고 완전한 회복대책이 필요함에도 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백 포항지진피해대책위 공동위원장은 "국민들의 정서를 무시하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특검을 통해 포항지진에 대한 명백한 진상규명과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 주시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요구사항들이 관철될 때까지 국민들과 함께 싸워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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