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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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능’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1.11.2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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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의원 (민주당·경남 양산을)은 경남 남해군 이장(里長)으로 출발해 노무현 정부의 초대 행자부 장관·경남도지사로 승승장구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리틀 노무현이라고 불리운 그는 민심동향 파악에 정통(精通) 하다.

김두관 의원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변화가 절실하다. 민주당 내부에 흐르는 도덕적 우월성이 아니라 능력의 우월성이 더 강조되어야 한다민생문제 해결하는데 민주당이 무능력하다는 것이 국민들 인식이라면 누가 나서도 대선의 결과는 뻔하다고 우려했다.

민주당 대선후보는 대장동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임기 4개월 남짓 앞두고 요소수품귀에 허덕이고 있다.

중국의 수출 제한에 불구경 하면서 중국 주석 시진핑 방한을 학수고대 했다.

중국의 수출제한 조치로 한국 기업들이 계약해 놓고도 수입하지 못한 요소수 18700t이 순차적으로 국내로 반입될 것이라고 한다.

일단 발등의 불은 끄게 됐지만 요소수 대란으로 한국경제운용의 취약성이 한꺼번에 드러났다.

중국측 해명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한달여전부터 요소수를 수출하지 않겠다고 한국에 통보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제적 대응을 지시하는 등 요소수 파동을 미리 챙겨보지 않았다.

임기 막바지에 부인을 대동하고 로마 교황을 방문해 북한 방문을 앙망(仰望)하고 종전 선언지지를 요청했다.

카톨릭 신자들이 성하(聖下)하며 모시는 지존의 종교 지도자에게 세습독재자 김정은부각 작업을 부탁했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을 뇌물·배임 혐의로 기소했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그의 동업자 남욱(변호사)을 배임공범으로 구속했다.

대장동 개발은 성남시가 인허가부터 사업전반에 대한 결정권을 가졌다.

단계별로 시장(市長)이 도장을 찍지 않으면 진행되기 힘든 구조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런데도 검찰은 당시 시장이였던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성남시()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않는다.

대장동 비리사건에 대해 국민 4명중 3명 가량인 73%가 특검 및 국정조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조선이 의뢰한 조사(지난 11~12일 실시)에서 보수층(88%), 중도층(73%), 진보층(57%) 등 모든 계층에서 절반 이상이 특검에 찬성했다.

검찰수사 불신이 고조되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지난 11일 관훈토론회에서 대장동 사건에서 내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잘못했나고 반문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구조 결정은 성남시()의 권한이자 책임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민간투기 세력이 천문학적 특혜를 챙기도록 내버려 두었다면 그보다 더한 직무유기가 없다고 지적했다. “특검을 더 이상 구걸하지 말라는 여론도 있다.

문재인 정권의 검찰은 시간을 질질 끌다가 이재명 면죄부를 주고 끝낼것이다는 예단이 공감대를 이룬다.

내년 정권 교체후 전면적인 수사를 하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무능을 과시하면서 자화자찬에는 유능한 문재인 정부는 좌파비호라는 오물을 뒤집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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