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스페이스 워크’ 포항시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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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스페이스 워크’ 포항시에 기부
  • 김희영
  • 승인 2021.12.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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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포항 해양관광 활성화 기대

포스코는 21일 오전  포항시 환호공원에 제작·설치된 국내 최대 규모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 워크’를 포항시에 기부채납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와 포항시는 지난 2019년 4월 1일 환호공원 명소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년 7개월의 공론화하는 과정을 통해 가로 60m·세로 57m·높이 25m·트랙길이 333m의 곡선형 조형물을 건립했다. 

자재는 317t의 포스코 철강재를 전량 사용해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로 구성했으며 총 117억 원의 제작비가 소요됐다.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을 하는 '스페이스 워크'는  지난 11월 18일 제막식 행사를 갖고 같은 달 20일부터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해 평일은 2000여 명, 주말은 5000여 명이 찾아 지난 20일 까지 총 7만6724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시는 관광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요원 배치와 동시 관람인원 150명 이내로 제한하고 기상악화 시 운영중단, 키 110㎝이하일 경우 이용 제한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 화장실·주차문제 등의 미비점도 지속적으로 보완·개선하기로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동절기 이후에는 운영시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양원준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만 참석했다. 기부채납 계약서와 기부영수증 전달행사도 가졌다.
포스코는 이날 포항시에 3D프린팅으로 제작된 스페이스 워크 축소 모형을 전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 관광특구 중심지인 환호공원에 체험형 조형물을 선물해 준 포스코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스페이스 워크'는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공공미술 작품으로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포항의 해양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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