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한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운전자가 부상을 입었다.
8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6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불이 나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에 타고 있던 A(56)씨가 손과 귀 등에 1도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차량 내부 등을 태워 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3명과 소방차 8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바닷가에서 낚시하던 한 시민이 차량 화재를 발견해 신고했다"며 "차 안에서 담배를 피우다 잠들었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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