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중 한 분도 이 곳 찾은 분 없어서 놀랐다"
공덕귀 여사에 "육영수 여사와 함께 영부인의 모델"
공덕귀 여사에 "육영수 여사와 함께 영부인의 모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충청남도 아산시의 윤보선 전 대통령 내외 묘소에 참배했다. 대선 후보 중 윤 전 대통령에 참배를 한 건 안 후보가 처음이다.
안 후보는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보선 전 대통령께서는 제2공화국 대통령"이었다며 "지금까지 대선 후보들 중에 한 분도 이곳을 찾아온 분이 없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참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우리나라에 살아 있는 역사"라며 "특히 윤 전 대통령께서는 제2공화국 대통령을 하심과 동시에 60년대에는 야당의 지도자로서 그리고 7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을 열심히 하셔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드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어 윤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공덕귀 여사에 대해 "육영수 여사님과 함께 우리나라 영부인의 롤 모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 운동, 인권 운동을 열심히 하셨고 정말 많은 수많은 공헌들을, 사회 활동들을 열심히 하셨다. 그런 모습들 우리 후배들이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이곳을 찾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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