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서 장 본 尹 "과학적 방역 필요"…정용진 질문엔 "집에서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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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서 장 본 尹 "과학적 방역 필요"…정용진 질문엔 "집에서 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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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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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의 주먹구구식 정치방역…안타까워"
이마트 방문, '멸공' 소란 난 정용진과 관련?
"오랜만에 오전 일정 없어…강아지 간식사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8일 정오께 이마트 이수점에서 장을 보고 "밥상물가와 방역패스 문제도 다시 점검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CEP 2022 한국 발달장애 아티스트 특별전시회'를 관람한 뒤 "오늘 현장에서 본 마트의 방역현장은 어땠나"라는 질문에 "(이 정부에서는) 과학방역이 아니고 주먹구구식 정치방역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역학조사를 디지털 데이터화 시켜서 과학적 관리를 하고 방역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지하철 같이 (인구의) 밀도 높은 장소는 그냥 다니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마트라든지(는 제한을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들도 학교는 괜찮은데 학원은 안 된다"며 "주먹구구식 정치방역이 아닌가. 안타깝다"고 했다.
 

◆정용진 '멸공' 논란된 날 이마트…윤석열 "강아지들 간식사러"

윤 후보가 신세계 그룹의 유통마트인 이마트에서 장을 본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신세계 그룹의 정용진 부회장과 엮은 해석이 나오는 중이다. 

이날 조국 전 장관은 정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멸공'이라는 글을 올린 것을 두고 "거의 윤석열 수준이다"고 비판해 이목을 끌었다. 

정 부회장은 조 전 장관의 이같은 비판글을 다시 자신의 SNS에 올리며 #리스펙'이라고 썼다. 

윤 후보는 '오늘 이마트에 다녀온 게 정용진 부회장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는 질문에 "집에서 가까운 데"라며 큰 뜻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만에 오전 일정이 없었다"며 "집에 강아지들 간식도 떨어졌고, 저도 라면이랑 그런 걸 사서 먹으려고 가까운 데에 다녀왔다"고 했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윤 후보가 정 부회장의 편을 들었다는 식의 해석이 난무하다. 

이날 윤 후보의 SNS에는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진에 해시태그(#)로 '멸치' '콩' 등이 달렸는데 이를 놓고도 정 부회장의 '멸공'을 암시했다는 추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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