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미활용 폐교,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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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내 미활용 폐교,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
  • 김희영
  • 승인 2022.01.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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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인 안동의 풍천중학교
폐교인 안동의 풍천중학교

경북도내 폐교들이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폐교 수는 242교로 현재 교육청이 자체 활용 중인 폐교는 64교다. 

교육청은 미활용 폐교 56교도 교육적 가치를 살려 교육체험관 등 다양한 교육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폐교를 활용한 대표적인 교육시설은 옛 황남초등학교에 건립중인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체험교육관'이다. 

이 곳은 창의·융합형 발명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특허청 공모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건립돼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옛 울릉초등학교 장흥분교장은 '독도교육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으로 있고 경주의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는 다문화 학생 통합지원을 위한 '경주한국어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경북교육청은 첫 공립형 대안학교도 폐교를 활용할 계획이다.

의성의 옛 다인초등학교 달제분교장은 '의성안전체험관'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경주의 옛 안강북부초등학는 '제2종합안전체험관'으로 건립된다.

 옛 풍천중학교는 지난 해 '안동수학체험센터'로 재탄생했으며 '상주수학체험센터', '칠곡수학체험센터', 경산의 '남부창의인재교육지원센터'도 모두 폐교를 활용해 올해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4년에는 포항에도 폐교를 활용한 '경상북도교육청 수학문화관'이 개관 예정으로 있다.

포항의 옛 상옥초등학교 하옥분교장, 김천의 (구)대덕중학교 증산분교장, 영덕의 (구)영덕야성초등학교 창포분교장 등은 학생과 교육 가족을 위한 수련시설인 오토캠핑장으로 운영중이다.

 최선지 경북교육청 재무정보과장은 "앞으로도 폐교가 지역 교육·문화·예술·활동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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