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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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사업 본격 추진
  • 김희영
  • 승인 2022.01.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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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가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총연장 177.9㎞, 총사업비 4조8015억원이 투입되는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돼 오는 13일 관보에 고시된다.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으로 선정된 이 철도 사업은 2019년 12월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관계기관 협의를 거친 후 최종 완료되면서 설계·시공 등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출발한 KTX·SRT 고속열차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에서 분기해 성주역을 지나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로 연결된다. 

그간 고속철도 서비스의 소외지였던 김천도심지와 성주지역에 고속철도가 정차하면서 지역경제·산업·관광 분야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완공되면 열차로 서울에서 김천까지 1시간 33분, 서울에서 성주까지 1시간 48분,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54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또 수서~광주(기본계획중), 이천~문경(내년 12월 완공 예정)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인 문경~김천 철도가 완성되면 중부선 수서~거제간 철도는 수도권과 중남부권을 한반도 중심축 철도교통망으로 부상하게 된다. 
국토부는 광주~대구 철도(달빛내륙철도) 사업이 본격화되면 남부내륙철도와의 환승역으로 해인사역(가칭)을 설치하는 등 주요거점과 접근이 쉬운 곳에 신규 역사 설치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사업주체인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과 협의해 설계·시공 일괄구간은 연말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김천역과 신설 성주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및 교통망 연계구축에 힘써 KTX정차에 따른 지역경제·산업 파급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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