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7% 윤석열 31% 안철수 17%…단일화땐 尹 42%, 安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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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7% 윤석열 31% 안철수 17%…단일화땐 尹 42%, 安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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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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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포인트 상승…윤석열 5%포인트 상승
안철수 2%포인트 상승하며 최근 상승세 재확인

4자 대결 구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의 1월 둘째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했고 윤 후보는 이 후보에 오차범위 내인 6%포인트 뒤진 31%로 집계됐다.

윤 후보 지지율은 당내 내홍이 한창이던 지난 조사 때에 비해 5% 포인트 상승했다.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17%로 지난 조사(15%)에 비해서도 2%포인트 상승해 최근의 상승세를 재확인했다.

심 후보는 지난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한 3%였다. 의견유보는 10%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는 이 후보,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의 강세가 뚜렷했다.

이번 선거의 캐스팅보터로 꼽히는 20대(18세~29세)에서는 이 후보 22%, 윤 후보 23%, 안 후보 24%로 세 사람 모두 비슷한 지지를 받았다.

윤 후보, 안 후보가 단일화해 출마할 경우 어느 후보로 단일화돼도 이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로 단일화해 이재명-윤석열-심상정 3자로 대선을 치를 경우 이 후보는 40%, 윤 후보는 42%, 심 후보는 8%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에는 이 후보 38%, 안 후보 45%, 심 후보는 6%였다. 안 후보는 이 후보보다 7%포인트 앞서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이-윤-심 구도에서 윤 후보를 지지한 이들 중 78%가 이-안-심 구도에서 안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안 후보 지지자 중에는 49%만이 윤 후보를 선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4%, 민주당 33%였다. 국민의당 6%,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3%였다. 무당층은 1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당내 갈등, 선대위 재편 등으로 지난 조사에서 지난 추석 이후 최저 지지율(29%)을 기록했지만 윤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갈등 봉합으로 보수 지지층 표심을 얻어 지지율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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