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12일 2022학년도 포항시 평준화 일반고 14교의 배정 결과를 온라인고입포털과 중·고등학교 나이스 시스템으로 공개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4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고등학교입학추첨관리위원회를 열어 평준화 일반고 배정안을 심의하고, 7일에는 고입추첨관리위원 6명과 학생, 학부모, 교사로 구성된 고입배정추첨위원 6명, 경찰 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입배정추첨을 했다.
지원학생 2621명 중 특수교육대상학생, 체육특기생, 유공자녀, 고입특례학생 등 67명의 우선배정, 정원외 배정을 시작으로, 1953명(지원학생의 77.1%)의 학생이 1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고입배정프로그램에 따라 배정추첨위원이 각자 뽑은 숫자를 조합해 나온 8자리 기준번호로 추첨이 이뤄지며 이 때 경찰관이 참관하며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촬영된다.
권영근 교육국장은 "배정으로 93%의 학생들이 적어도 2지망 학교에 배정되고 있다"며 "원하지 않는 학교에 배정된 학생들도 입학 후 학교에 만족하며 다닐 수 있도록 평준화 14개 일반고의 수준을 고르게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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