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장소발 ‘집단 감염’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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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장소발 ‘집단 감염’ 확진자 속출
  • 김희영
  • 승인 2022.01.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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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관련 ‘8일간 59명’ … 외국인근로자 16명 이어져

최근 포항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유지하면서 특정장소발 N차 감염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14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 21명이 발생하면서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는 최근 8일간 총 59명으로 집계됐다

이곳은 지난 7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매일 7, 5, 9, 13, 8, 4,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흥해읍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같은 국적이며, 건설 현장 인근 공동 숙소에서 단체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5일 이 건설현장 관련 근로자 지인모임 연관 확진자가 8명이 추가 감염돼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이들의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한편 같은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최근 김천시에도 기업체 연관 외국인 근로자가 무더기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어, 하루 수백명이 일하는 대규모 아파트 현장의 N차 감염이 우려시 되고 있다.

한편, 시에서는 최근 확진자 중 무증상자가 전체 33%나 되는 등 경미한 증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신속한 검사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어린이나 젊은 층 일수록 무증상자가 많이 발생하므로 주위에 확진자가 있거나 또는 작은 감기증상이나 몸에 이상이 있을 시 즉시 검사를 권유했다.

현재 시는 시민들의 검사 편의를 돕기 위해 남북구보건소, 종합운동장, KTX, 장량동행정복지센터 등 전체 5개 검사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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