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아트 페스티벌’ 국내 대표적 행사로 발전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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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아트 페스티벌’ 국내 대표적 행사로 발전시켜야”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5.12.1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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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240억원 투입 ‘포은중앙도서관’ 열람석 적고 조명 어두워 이용시민들 불편

질문 : 시립예술단 3개 단체 상임 지휘자 없어 체계적 공연 불가능 대책 세워라
답변 : 강소기업 육성·기업투자유치 통해 일자리 창출·사업 다면화 추진해 서민생활 안정 도모

 

 


포항시의회는 지난 10일 제225회 정례회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펼쳤다.

시의회는 이날 △미군유류저장소 및 미군부대 캠프리비 활용 방안, △흥해읍 남송교차로 인터체인지 설치 지연 △포은 중앙도서관의 비효율적인 운영문제 △포항시립예술단의 부실운영 등을 지적했다.

▲김성조 의원: 포항스틸아트 폐스티벌을 국외 스틸 아트 작가까지 초대해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시장의 견해는 무엇인가

△이강덕 포항시장: 광주 비엔날레와 일본 요코하마 트리엔날레 등 특화된 미술행사를 벤치마킹해 축제 콘텐츠의 세계화와 포항의 철학이 담긴 포항 고유의 문화상품으로 개발하겠다.

▲김성조 의원: 미군유류저장소와 미군부대 캠프리비를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어린이 놀이 대공원이나 호국생태공원, 스틸아트 조각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은 없나

△이강덕 포항시장: 2만6천여㎡에 달하는 미군 캠프리비 부지는 지난 2월 개인이 국방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 개인 승소시는 개인에게 매각될 것이며 국방부가 승소시 협의해서 포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물이 건립되도록 하겠다.

특히 이 부지는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역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대표적인 시설물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

37만㎡의 미군 저유소 부지는 국방부와 해병1사단과 협의해 공원으로 조성하겠다.

▲김성조 의원: 장량동 주민들 대다수가 이용하는 남송 IC를 입체형 또는 크로바형 인터체인지로 설치해 상습 교통체증을 해소할 용의는 없나

△양원대 건설안전국장: 국토교통부에 전국 국도병목지점 개량사업에 선정을 건의해 놓은 상태다. 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성조 의원: 1년전에도 시정질문을 통해 똑같은 질문을 했는데 크로바형 남송 IC 설치가 지체되는 이유가 무엇인가.

△양원대 건설안전국장: 남송 IC는 해수부에서 포항시로 이관돼 시가 추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남송 IC를 크로바형으로 변경하는데 300억원이 소요될 것을 추정되고 열악한 시재정으로 많은 사업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시는 이 문제를 국토부에 국도병목지점 교통체증 완화사업으로 선정되도록 건의해 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안병국 의원: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에 7~8만t급 이상의 선박이 입항할 수 있도록 추진중인 선석길이 310m를 더욱 늘려야 한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이기권 창조경제국장: 5만t급 국제여객부두가 완공된 후 국제여객선의 실제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면, 그때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서 선석길이 310m를 340~370m로 늘리도록 하겠다. 여객부두 완공전에 7~8만t급 이상 크루즈선이 입항하면 이미 만들어진 컨테이너 부두를 임시 활용해 관광객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안병국 의원: 24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립된 포은 중앙도서관이 기존 도서관보다 열람석이 64석이 줄어든 700석에 그치면서 도서관 본래의 기능에 뒤떨어지고 있다. 또한 프로그램 부족, 야간 조명이 너무 어두워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책은

△황병한 평생학습원장: 중앙도서관은 개관한 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운영 초기단계에 있어 정상운영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내년에 ‘휴먼 라이브러리’를 연간 10회이상 운영하고 톡톡 목요특강 등 인문학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열람이 가능한 좌석은 총 871석인데 이중 683석은 자유 열람석으로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한 학습공간이고, 188석은 강좌나 행사가 없을 경우 자유이용 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동걸 의원: 시립예술단 3개단체 모두 상임지휘자가 없어 체계적인 공연계획수립 등 예술단 전체 공연 추진에 문제가 많다. 상임 지휘자 선임과 관련 시는 어떤 노력을 했으며 향후 채용계획 및 내년도 시립예술단 공연 방향을 밝혀라

△이재춘 부시장: 자격문제 시비로 3개 예술단 모두 객원 지휘체재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예술단은 국공립 출신 정상급 객원 지휘자와 연출가를 초빙해 다양한 음악과 연출지도를 받고 있다. 이에 단원들의 기량향상과 시민들에게는 다양한 유형의 기회를 제공했다. 내년에는 예술단부터 지휘자와 연출가를 채용해 정상 운영되도록 하겠다.

▲이동걸 의원: 내년도 시립 예술단의 중점 운영방향은

△이재춘 부시장: ‘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 움직이는 예술단’이라는 슬로건으로 능동적인 기획 테마 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활성화로 53만 시민 모두가 시립예술단의 수준높은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

경북도, 경주시가 함께 추진하는 형산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크로드 등 신라시대의 동서양 문물교류 활동과 6.25 최대 격전지인 포항~안강 전투 등 지역의 역사를 테마로 한 형산강 창작 뮤지컬을 공동 제작하겠다.

▲이동걸 의원: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대책은

△이기권 창조경제국장: 강소기업 육성과 기업투자유치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산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고 도소매 및 서비스업 중심의 소상공인 지원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기부양으로 서민생활 안정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포항의 미래성장분야인 국민안전로봇,수중건설로봇,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사업 등에 많은 예산을 확보해 첨단산업의 구체적인 실행단계에 진입했다.

최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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