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쇼트트랙 1500m 한국 선수단에 첫 金
상태바
황대헌, 쇼트트랙 1500m 한국 선수단에 첫 金
  • NEWSIS  
  • 승인 2022.02.12 14: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이 나왔다. 주인공은 황대헌(23·강원도청)이다. 황대헌은 9일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09초21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어드밴스를 받은 선수들이 대거 나오면서 무려 10명이 펼친 레이스에서 황대헌은 독보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데뷔전이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00m 은메달로 강렬한 데뷔를 알린 황대헌은 베이징에서 메달색을 금빛으로 바꿨다.
한국 쇼트트랙은 앞서 치른 혼성계주, 남자 1000m, 여자 500m에서 편파 판정과 불운 등으로 단 1개의 메달을 얻지 못했으나 남자 대표팀 에이스 황대헌의 질주로 아쉬움을 씻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이었다.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를 앞두고 벌어진 약간의 몸싸움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황대헌은 '날 들이밀기'로 역전을 꿈꾸던 스티븐 뒤부아(캐나다 2분09초254)를 0.035초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3위는 2분09초26을 찍은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올림픽위원회)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이준서(22·한국체대)는 2분09초622로 5위, 박장혁(24·스포츠토토)은 2분10초176으로 7위에 올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