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산불 진화에 경북교육청 직원들도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본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매일 40명씩 80여 명이 울진군 산불피해 현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울진 북면의 야산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쉽게 진화되고 있지 않아 시설물 소실과 이주민 발생 등 피해가 심각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교육청 직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화재 현장까지 이동해 현장의 잔불 정리, 현장 교통통제 등에 투입돼 피해 현장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경북교육청의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 직원들도 울진군 산불 대책본부와 협의해 인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피해 주민과 학생을 돕고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조해 도내 학생 및 학부모들의 성금도 모금할 예정이다.
민병열 경북교육청 총무과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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