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플래그 어워드 철길숲 인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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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플래그 어워드 철길숲 인증 받아
  • 김윤희
  • 승인 2022.04.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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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포항 철길숲’이 동아시아 최초로 영국정부 산하 환경단체인 KBT(Keep Britain Tidy)에서 시행하는 그린 플래그 어워드(Green flag award)에 최종 인증됐다.
지난 12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철길숲 음악분수 광장에서 인증식을 개최하고 인증식에서 심사위원이 ‘그린 플래그’를 시에 전달했다.

  ‘그린플래그 인증 제도’는 지난 1997년 영국의 재정위기로 녹지공간이 방치되는 데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모인 전문가들로부터 시작됐다.

2008년부터는 영국 외 다른 국가(EU,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로 확장돼 현재 유럽과 중동 2308개소, 북미 3개소, 호주 31개소 등이 인증된 바 있다.
그린 플래그 인증을 주관하는 KBT(Keep Britain Tidy)는 영국정부 산하의 환경단체로 영국과 전세계 연구원, 정책입안자, 녹지관리자들을 상호 연결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을 제공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공원과 녹지관리의 모범사례를 알리고 있다.

시는 지난 해 12월 KBT에 ‘그린 플래그 어워드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영국에서 시행된 1차 서류 심사에 이어 지난 11일 철길숲에서 실시된 2차 현장심사를 통과해 최종 인증을 받았다. 

심사는 서류심사 30%, 현장심사 70%로 총점 66점 이상인 경우 인증되며 매년 심사를 통해 녹지의 관리 수준을 올리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번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선도사업인 포항 철길숲의 그린 플래그 인증은 한국 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최초의 인증사례로 녹색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외 수상기관들과 녹지 관리에 대한 교류를 통해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철길숲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김현구 푸른도시사업단장은 “그린플래그 어워드 인증을 통해 녹색도시를 향한 포항의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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