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국가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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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국가행사 열린다
  • 김희영
  • 승인 2022.04.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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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 최종 선정
울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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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처음으로 국가행사가 열리게 됐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로 울릉군이 최종 선정돼 이날 기념행사에서 섬 발전 정책 토론과 문화·체험 등 섬을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개최지 선정은 섬이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해 3개 지역 후보군의 현장실사 등을 거쳐 울릉도가 최종 확정됐다. 
 '섬의 날'은 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경북도는 8월 8일부터 15일 광복절까지 '울릉도·독도 방문의 해'로 정해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방침이다.  2019년 제1회 섬의날 행사는 목포·신안, 2021년에는 통영에서 진행됐고 올해는 군산에서 열린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유치를 위해 천혜의 생태관광섬인 울릉도·독도의 희소성과 역사성, 접근성, 미래 발전가능성, 국민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계획 등으로 유치 열의를 보였다. 행안부는 '아름다운 신비의 섬'으로 불리는 울릉도가 많은 국민에게 사랑받는 우리나라 대표 섬 관광지로 섬의 가치를 알리는 데 많은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위해 울릉도·독도 국제 트레킹 대회, 오징어 축제, 해변가요제, 산악자전거 첼린저 대회, 독도어울림 콘서트,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섬 문화권의 인문생태자원의 보존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담당하는 한국섬진흥원과 오는 7월 업무협약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내년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라며 "울릉도·독도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 구역으로서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고, 국제적 명품 관광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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