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독도 해상연구 ‘독도누리호’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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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해상연구 ‘독도누리호’ 취항
  • 김윤희
  • 승인 2022.04.2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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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1일 포항 영일만 구항에서 독도 및 울릉도 주변해상 연구를 전담할 '독도누리호' 취항식을 열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독도누리호의 성공적인 취항을 축하했다. 
그동안 울릉도와 독도 해역을 연구하는 전용 연구선이 없어 연구자들은 민간 어선을 활용하면서 과도한 임차료, 연구자료 수준 저하, 사고위험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임차는 하루 400만원씩 연간 52건 정도 이뤄져왔다. 
독도 연안의 잦은 해상기상 악화로 체계적인 사계절 연구에도 제약이 많았다.  전용연구선 취항으로 독도주변 해양의 생물 및 환경 변화의 사계절 정밀 탐사가 가능하고, 인력안전도 확보돼 더욱 체계적이고 활발한 독도 연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독도누리호는 총톤수 41t, 최대속도 27노트(시속 약 50km)의 쌍동선으로 알루미늄으로 건조됐다. 
승선 최대 인원은 20명으로, 고성능 산소충전기와 다이빙 사다리 등 다이빙 지원 장치, 정밀수심측정기(PDR)와 초음파유속계(ADCP) 등의 주요연구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특히 스크류와 키 없이 항해하는 워터제트 추진기를 갖춰 울릉도~독도 간 운항 시간이 기존 왕복 7시간에서 4시간으로 단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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