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대공원, ‘태양의 꽃’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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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대공원, ‘태양의 꽃’ 개막
  • 김희영
  • 승인 2022.04.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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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창작 뮤지컬 '태양의 꽃' 출연진들
국립정동극장 창작 뮤지컬 '태양의 꽃' 출연진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상설 브랜드공연 ‘태양의 꽃’을 개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작품은 국립정동극장의 신규 창작 뮤지컬로, 오는 9월 30일까지 엑스포 문화센터 무대에 오른다. 지난 22일 첫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달랬다.  

공연은 시작과 함께 신나는 음악과 화려한 무대 조명, 배우들의 다이내믹한 군무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엄격한 계급사회의 신라 진평왕 시절, 여자라는 이유로 왕실의 후계자로 인정받지 못한 덕만공주와 '반신반인'이란 소문으로 왕실을 떠난 비형랑의 이야기다. 둘은 함께 새 세상을 꿈꾸며 힘 모아 왕실의 위협이 되는 무리를 제압하고 나라를 지킨다. 
  
선덕여왕의 어린 시절 덕만공주가 바라보는 시대적 상황과 다양한 경험을 춤과 노래로 보여준다. 여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서사적으로 구성해 역사적 사실과 함께 감동을 전한다. 

뮤지컬 배우들과 전문 한국무용수들이 참여해 작품의 미를 살리고, 주요 캐릭터들의 애환이 담긴 심리 묘사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 100분 동안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게 한다.  
 
태양의 꽃은 뮤지컬 계의 신화로 불리는 황금 콤비 추정화 작·연출, 허수현 작곡, 김병진 안무로 개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지난해 ‘용화향도’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태양의 꽃’ 공연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힐링과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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