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가·어가 107곳 태양광 설치 지원
상태바
경북도, 농가·어가 107곳 태양광 설치 지원
  • 김희영
  • 승인 2022.05.0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의 햇살에너지사업으로 지어진 태양광 발전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햇살에너지사업으로 지어진 태양광 발전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올해 '햇살에너지농사 지원대상자' 107농어가에 126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햇살에너지농사 지원 사업은 경북도가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정책 사업으로 올해는 지난 3월 21일부터 지난달 18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여기에 160여 농어가에서 신청해 햇살에너지농사추진단 심의로 사업의 적절성, 타당성, 설치장소 등을 평가해서 107개 농어가를 선정했다.

또 포기자 발생에 대비해 예비후보 20농어가도 추가로 발표했다.

이 사업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경북도가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을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역점사업이다.

2016년부터 매년 50억원씩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추진해 왔으며 2019년부터 80억원 규모로 확대해 지금까지 총 460억원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축사, 창고 등 농촌 유휴공간에 활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농외소득을 내도록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이하 기준 1.4억원까지,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이하 기준 7억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상환 연리 1%로 융자지원을 받는다.

논·밭·과수원 등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농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을 하지 않는다.

이경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더 많은 농어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확대 조성하는 한편, 주민참여형 수상태양광모델 개발과 에너지 공유 플랫폼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