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호랑이해인 2022년 임인년을 맞아 '금쪽같은 호랑이'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공동기획한 이번 전시는 오는 8월21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2층 특별전시실에 마련된다.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호랑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지역민들과 같이 문화를 향유하기 위해 우리 역사에 나타난 호랑이들을 볼 수 있는 유물들을 선보인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산군도', '맹호도' 등 호랑이 그림을 포함한 유물 19점을 전시한다.
백두산호랑이 6개체를 보전하고 있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사육일지, 호랑이 수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에 사용한 나무 등 다른 호랑이 전시에서는 보기 힘든 전시품을 준비했다.
이상희 전 산림청장이 기증한 호랑이 관련 서적과 미술품 10점도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김희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