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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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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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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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돌출 무대로 나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돌출 무대로 나와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자유의 확대"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관 앞 광장에서 열린 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적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선 보편적 가치 공유가 매우 중요한데, 그것은 바로 '자유'"라며 "우리는 자유의 가치를 제대로,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유의 가치를 재발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사를 돌이켜보면 자유로운 정치적 권리, 자유로운 시장이 숨쉬고 있던 곳에 번영과 풍요가 꽃피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번영과 풍요, 경제적 성장은 바로 자유의 확대"라며 "자유는 보편적 가치로 모든 구성원이 자유시민이 돼야 하고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는걸 방치한다면 우리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자유마저 위협받게 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유는 결코 승자독식이 아니다. 자유 시민이 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경제적 기초, 공정한 교육과 문화의 접근기회가 보장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시민의 연대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가 유린되거나 자유시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면 모든 자유시민은 연대해서 도와야 한다"며 "모든 세계시민이  자유시민으로 연대해 돕고, 모두가 공정한 규칙을 지키고 연대와 박애의 정신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평화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존중하는 국제사회와의 연대에 의해 보장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시적으로 전쟁을 회피하는 취약한 평화가 아니라 자유와 번영을 꽃피우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한반도에 지속 가능한 평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아시아와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속 한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국제사회 역시 한국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룹에 들어가 있다"며 "우리는 자유와 인권의 가치에 기반한 보편적 국제 규범을 적극 지지하고 수호하는 데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시민 모두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고 확대하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국제사회도 대한민국에 더욱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가 우리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때 국내 문제도 올바른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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