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전국서 축제 쏟아진다 …안전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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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전국서 축제 쏟아진다 …안전주의 당부
  • 김윤희
  • 승인 2022.05.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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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전 3년간 축제 사고로 30명 사상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안전사고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개최 예정인 축제는 944개다. 

이 중 경남(121개)·경기(112개)·충남(107개)·강원(104개) 지역에서 100개 이상의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남 98개, 경북 77개, 전북 75개, 부산 51개, 제주 41개, 대구 38개, 충북 29개, 서울 24개 등이 열린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축제장이 혼잡해지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기 전인 2017~2019년 3년간 축제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30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30명 중 2명은 숨졌다.  축제장 안전 사고를 예방하려면 안전(진행)요원이 안내하거나 지정된 이동통로와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시야 확보를 위해 관람석 외 높은 곳을 오르거나 물건 등을 밟고 올라서지 않아야 한다. 지정된 안전선 밖으로 다녀서도 안 된다.

  어린이를 동반할 때는 항상 보호자와 함께 해야 하며, 놀이시설 등을 이용할 경우 권장 나이와 키 제한 등 안전수칙을 지켜 탑승해야 한다. 축제장에 비치된 배치 안내도와 비상대피 통로 등도 숙지해 둘 필요가 있다.  

야간 시간대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개별적 사용을 자제하고 시설물을 고정하는 지지대나 줄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축제장 내 화재 등 위험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주변에 알리고 안전(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코로나19로 그간 순연됐던 각종 축제가 속속 재개되고 있고 최근 열린 축제의 관람객 수를 보면 코로나19 이전의 절반 수준까지 회복됐다"며 "혼잡한 축제장일수록 질서와 안전 수칙을 더욱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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