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경북 후보들 공약제시·표심 훑기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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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경북 후보들 공약제시·표심 훑기 각축
  • 기동취재팀
  • 승인 2022.05.2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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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국힘 경북지사 후보 “경북 최대현안 동해안 대교 건설 가속도 붙게 할 것”
이강덕 국힘 포항시장 후보 “홀딩스 본사 포항이전·포항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유성찬 민주당 포항시장 후보 “청년기본소득지급·스마트 그린도시 실현 추진”
이철우 국힘  경북도지사 후보가 김천 유세에서 지지 호소를 하고 있다
6·1지방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형산강 교차로에서 포항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와 국민의힘 이강덕 후보가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6·1지방선거 선거운동 첫날인 19일 형산강 교차로에서 포항시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와 국민의힘 이강덕 후보가 악수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86.1 전국동시지방선거전의 본격 막이 올랐다.

지난 19일 포항 죽도시장에서 국민의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출정식을 가졌고, 이강덕 포항시장 후보도 전 날인 18일 출정식을 갖고 본 선거 운동에 돌입 했다.

또 국민의힘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후보도 지난 19일 죽도시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지방 선거판 분위기는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의 힘을 받아 기선을 잡고 있으나 포항지역 겨우 시도 의원 무소속 후보가 크게 늘어나 혼란스럽게 돌아가는 형국이다.

향후 선거 후유증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된다포항 등 경북 지역의 사천 공천 논란으로 무소속 출마자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경북도지사 선거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국힘 이철우 후보의 맞대결 구도양상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후보가 현역인데다 보수 텃밭 경북 지역의 특성상 크게 우세한 분위기다.

이철우 후보는 유세 첫날인 지난 19일 포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경북 최대 현안인 동해안 대교 건설에 가속도가 붙게 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대구시장 선거도 국힘 홍준표 후보 당선이 거의 확실한 분위기다포항시장 선거의 경우도 이강덕 후보의 3선이 거의 확실하다.

공천 경선 과정에서 컷오프 (공천배제)의 우여 곡절을 겪은 이강덕 후보가 다시 살아난 것이 놀라움을 준다.

포항에서 첫 3선 시장이 선출되는 신화창조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 후보는 당선되면 코로나19 등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적극 대응하는 백신 치료제 등 바이오 강국 한국을 포항에서 주도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또 포스코지주사 전환에 따른 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본사를 내년 3월에 반드시 포항 이전을 실천토록 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재투자도 유도해 나갈 것을 유도 한다는 방침이다이어 이 후보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 조성과 지역 경제 활력소인 포항사랑상품권 확대로 실질적인 서민 경제 지원을 더욱 적극 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유성찬 후보 경우 현실적으로 역부족이란 평가다정치 초년생인데다 보수 텃밭의 한계를 이번 선거에서도 넘을 수 없는 분위기가 역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 후보는 당선되면 낡은 산업과 후진적인 생각으로는 포항 발전을 이룰 수 없다는 찰학을 가지고 현 시대는 환경이 경제고 환경이 돈이 되는 세상이 된 만큼 포항이 ‘21세기 환경 경제의 모델이 되도록 노력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유 후보는 스마트 그린 미래 도시실현 포항 7대 공약을 제시하고, 청년 기본 소득을 지급해 포항에서도 기본 소득 경제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포항시장 선거는 국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돼 어느 경선 때보다 치열했다. 그러나 본 선거전에 돌입하면서 오히려 김이 빠지는 분위기다.

시의회 의장 출신 도의원 재선 도전 이칠구 후보, 30대 무소속과 대결

포항 南 국힘 탈당 도·시의원 후보 무소속 연대 결성 돌풍 여부 주목

포항 北 도의원  한창화·박용선·이동업 후보 3인 무투표 당선 확정

포항 남·북구 도의원 박빙 선거구 분석

도의원 경우 4선 도전하는 국민의힘 한창화 북구 (흥해,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면)출신 후보와 3선 도전의 박용선 (장성동)후보, 남구 (연일,대송,상대동) 출신 재선 도전의 국힘 이동업 후보가 무투표 당선의 행운을 안았다.

어느 선거때 보다 치열하고 복잡하게 얽혀 돌아가 예측 불가 상황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이칠구 후보(중앙,양학,죽도동)의 경우 시의회 전 후반기 의장을 역임할 정도로 정치력을 갖춘데다 포항시장 출마를 준비하다가 유턴한 정치 9단이라 당선이 유력한 분위기다.

이에 맞서는 초선 도전의 무소속 손창덕 후보의 경우 역부족이란 평가가 있으나 30대 정치 초년생으로서 어느 정도 선전할지 주목된다.

도의원 의석이 새로 생긴 북구 두호,양덕,환여동의 경우 민주당 박성필 후보와 국민의힘 연규식 후보의 맞대결 구도다.

두 후보가 다 초선 도전인데다 진보 성향이 높은 젊은 층이 많은 지역구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있어 관심을 끌게 한다또 남구 지역 도의원의 경우 재선 도전의 이재도 후보는 남·울릉 민주당 당협위원장직을 맡을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넓게 확보하고 있는 후보다.

또 도정 활동도 활발하게 해온 기득권을 잡고 있어 초선에 도전하는 국힘 김진엽 초선 후보 보다 장악력이 앞선다는 분석이 있어 유리하다는 관측이다.

또한 재선에 도전하는 효곡·대이동 선거구 민주당 김상헌 후보 역시 도정 활동을 무난하게 펴온 데다 지역구가 민주당 세력이 센 지역구이고, 국민의힘 초선 손희권 후보와 무소속 정우영 후보 등 3파전이라 김상헌 후보의 재선이 더욱 유리해 졌다는 평가다.

포항시의회 의장 출신 무소속 서재원(6선거구-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해도,송도,청림,제철동) 도의원 후보 경우 국민의힘 서석영 후보와 맞 대결에서 둘다 초선 도전이지만 비교가 안될 정도로 서재원 후보가 정치력이 앞서 있다.

서석영 후보의 경우 김병욱 의원 친인척 사천 공천이라는 구설수에 올라 있어 약점이다.

서재원 후보는 국힘 공천에 불만을 품은 남선거구 시·도 후보들이 탈당후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여 이끌고 있고, 의정 활동 반경이 넓어 무소속 돌풍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북구 시의원 박빙 선거구 판세 분석

 

공천에 불만을 품고 국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가 많아 혼전이다.

북구 경우 3개 선거구에 3명 정수에 2명씩만 공천해 밀실 사천 공천 논란 에 휘말려 있다.

이 상황에서 당선 가능성 무소속 후보들이 눈에 띈다.

무소속 후보 3~4명이 주목 받고 있다.

포항시 나 선거구(신광·청하·송라·기계·죽장·기북면) 초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장두환 후보가 지난 선거 때도 무소속으로 나서 한진욱 전 부의장 보다 청하·송라 지역에서 많은 득표율을 받아 이번 선거에도 주목 받고 있다.

또한 3선에 도전하는 국힘 이상범 후보는 소신이 뚜렷하고 사명감을 가진 후보로 평가 받아 3선 당선이 무난할 것이란 평가다.

국힘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선 3선 도전의 강필순 후보는 지역 곳곳 바닥 정서를 훑고 있으나 선거법 위반 소문에 휘말려 결과가 주목된다.

불공정 공천에 맞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사회복지 전문가 4선 도전의 차동찬(다 선거구-우창·용흥동)후보도 당선권에 올라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소신이 뚜렷하고 부지런한 북구 바 선거구(장성동)무소속 김성조 후보도 일찍이 당선권을 선점하고 있는 분위기다.

민주당 김만호 후보에게 자리를 빼앗긴 재선 도전의 현역 정종식 후보 경우 (라선거구-중앙,양학,죽도동) 국민의힘 3선 도전의 안병국 후보와 초선 도전 국힘 김상일 후보, 무소속 백성룡 후보, 무소속 정승곤 후보 등 21 양상의 난타전을 벌이고 있어 혼전이다.

남구의 경우 초선에 건설도시위원장을 맡을 정도의 능력을 갖춘 재선 도전의 조영원(해도,송도,청림,제철동)후보는 억울한 공천 탈락을 주장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돌풍이 예상된다.

또한 재선에 도전하는 김철수 아 선거구 (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면)후보와 재선의 박정호(차선거구-오천읍)후보가 무소속 연대로 국힘 공천 탈락에 맞서 뛰고 있어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다.

당선 가능성이 엿보이는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의 경우 북구는 흥해 지진 피해 대책위원장을 맡아 몸을 아끼지 않아온 초선에 도전하는 임종백 후보가 꼽힌다.

임 후보는 국민의힘 3선에 도전하는 백강훈 후보의 넉넉한 영역 옆에 초선 도전의 김종익 후보의 약점을 노리는 전략이 엿보여 결과가 주목된다.

또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만호(용흥,우창동)후보는 폭넓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어 유리하고 3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상민(두호,양덕,환여동)후보도 예리한 시정 견제 능력을 갖추고 있어 3선 당선이 무난할 것이란 분석이 있다.

의정 활동을 똑소리나게 해온 3선 도전의 효곡,대이동 민주당 박희정 후보의 경우도 고정표가 적지 않아 유리다.

3명 선출에 6명의 후보와 대결하고 있어 8혼전 양상이다.

박희정 후보와 같은 지역구의 국힘 재선에 도전하는 이석윤(효곡,대이동) 후보 경우 활발한 의정 활동을 펴온 능력을 인정 받았고 지역구 주민들에게 자상한 의원으로 정평나 있어 당선이 무난할 것이란 평가다.

4선 도전의 이재진 후보도 주목받고 있다.

4선 도전에 나선 국힘 방진길 (연일,대송,상대동)후보 경우 3명 선출에 6명의 후보와 대결하고 있으나 , 그간 의정 활동을 지혜롭게 펴낸 의원으로 정평나 있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꼽힌다.

4선 성공이 무난해 보여 전반기 의장을 노릴수도 있다.

재선에 도전한 오천읍의 민주당 박칠용 후보도 3명 선출에 6명의 후보와 대결하고 있으나 철강공단 등 읍내 지지층이 적지 않아 당선이 유력하다는 여론이다.

4선에 도전하는 구룡포,동해,장기,호미곶 출신 이준영 후보의 경우 경륜이 풍부한 의정 활동으로 지역구에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이준영 후보 지역구인 아 선거구는 2명 선출에 4명의 후보가 대결하지만 민주당 소속 의원으로 시의회 최초 4선 의원이 선출 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관심을 끌게한다.

결론은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 돌풍이 일어날 것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게다가 남·북구 국민의힘 김정재,김병욱 두 국회의원의 6.1 지방 선거와 관련, 사천 공천 논란으로 지역 정가가 대혼란에 빠져 쑥대밭이 된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한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더욱이 주민 갈등과 분열이 심각하여 진흙탕 선거판으로 변질시킨 선거 후유증이 고스란히 후보들과 지역민들에게 고통으로 돌아오고 있어 약 2년후 총선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게 돌아갈 것이란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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