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기 싫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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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기 싫은 사람들’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2.06.0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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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은 공식 추도사에서 “최근 대선 패배이후 ‘기운이 나지 않는다’ ‘뉴스도 보기 싫다’ 는 분들이 많다” 라며 “그럴수록 더 각성해서 민주당을 더 키워 나갈수 있는 힘을 모아 달라” 고 요청했다.

정 전 장관은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와 함께 노무현·문재인 정권의 친북·친중 정책의 수립의 특보(特補)역할을 했다. 정 전 장관은 노무현의 ‘북한돕기’ 지론(持論)에 공감·감명 받았던 사연도 소개했다.
“북한을 돕는것은 남한이 당연히 해야만 하는 도리(道理)이다” 고 역설했던 사실을 소개했다. 노무현은 “남북 대화 하나만 성공시키면 나머지는 깽판쳐도 된다”·“6.25는 김일성의 불법 남침, 아닌 내전(內戰)” 등 남북관계에 숱한 망언(妄言)을 남겼다.

▲ 정세현 전 장관이 “(좌파진영이) 뉴스도 보기싫다” 는 한탄이 무엇때문에 나오는 것일까. 지난달 20일부터 사흘간 계속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訪韓)일정이 마무리 되자 민주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1년전(바이든·문재인 회담) 과 달라 진게 없다” 며 “윤석열 정부가 경제·안보·외교에 아마추어다” 라는 평가를 내렸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 만찬이 중앙 박물관에서 열린 것을 두고 “후진국 수준이다” 고 비판하면서 “아마추어(윤석열)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겨줘서 죄송하다” 고 했다. 

유능한 프로들의 (문재인) 정권이 왜 ‘정권 심판론’ 에 무너졌을까.
자성(自省)없는 무리들이 ‘내로남불’ 을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에서 첫 만남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 과 ‘기술동맹’ 을 강조했다. 이는 한미동맹이 기존의 군사안보동맹에서 첨단기술과 공급망 협력에 기반한 경제 안보 동맹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선언한 것이다.

윤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는 두가지의 주목할 부분이 있다. 첫째는 북한 핵무기 위협 대응 수단으로서의 ‘핵(核)’ 이 처음으로 약국 성명에 표기됐다.  윤대통령은 북한에 ‘이핵치핵(以核治核:핵으로 핵을 다룬다)’의 메시지를 보냈다. 
둘째로 자유민주국가 중심의 경제·기술 파트너 십 구축을 천명했다.

▲노무현 정부의 통일부 장관 출신 정세현은 “노 전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이 균형자 역할을 하려고 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이 계승해 5년을 거치는 동안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우뚝섰다” 고 했다.

이같은 발언은 사실 왜곡이다.  노무현은 주한 미군을 ‘점령군’ 에 비유했고, 문재인은 3불(不) 정책으로 중국을 사대(事大) 대국으로 받들어 모셨다.

윤대통령은 문재인 정권에서 삐걱대던 ‘한미동맹’ 을 바로잡고 중국 대신 미국·일본과의 관계 강화에 나섰다.

반미·친중 유전자를 타고 난 좌파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한미동맹 강화가 볼썽 사납다고 TV 시청을 줄이는 것으로 보인다.
공산주의 패권을 노리는 중국몽에 빠지면 사대·조공(朝貢)을 되풀이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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