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극복 도시재건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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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극복 도시재건 착착
  • 김윤희
  • 승인 2022.06.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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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공공도서관 등 도시재건 시설 착공 잇따라

포항시는 4년 전 발생한 촉발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이 지진의 상흔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해 가고 있다.
53만 포항시민이 단결해 이뤄낸 지진특별법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피해구제 지원과 피해지역인 흥해의 도시 재건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특별법과 시행령 제정 단계에서부터 피해자인 시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이고 충분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다.  

당초 정부는 피해자에게 피해액의 70%만 국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시와 정치권, 지진범대위 등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국비 지원비율이 80%로 결정됐다. 이후 경북도와 포항시의 20% 추가지원 결정으로 피해액 전액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정부와 국무총리실 소속 피해구제심의위원회에 대한 적극적인 설득을 통해 공동주택 공용부분 피해 지원 확대(1.2억 원→5억 원)와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확대(6,000만 원→1억 원), 자동차 피해 지원 확대(200만 원→6,000만 원), 정신적 피해 지원 확대, 건물기움피해 지원 확대, 복합용도  건물의 피해지원 확대 등도 이끌어냈다.

소파판정에 불만이 있었던 일부 공동주택에 대한 전파 또는 반파 수준의 피해 지원을 통해 흥해실내체육관 이재민이 1435일 만에 자진 귀가하는 성과도 이뤄냈다.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피해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시는 당초 국·도·시비 포함 피해지원금 예산 3750억에 이어 추가로 1230억을 확보해 피해 구제지원에 매진하고 있다. 

대성아파트 등 전파 철거주택 부지에는 공공도서관과 아이누리프라자(시립어린이집), 북구보건소·재난트라우마센터, 복합커뮤니티센터가 착공되거나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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