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권 대북 굴종’ 청산은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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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권 대북 굴종’ 청산은 “애국”
  • 유수원<편집인>
  • 승인 2022.06.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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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 공산세력지칭 대북 경고 >

지난 6일 국립 서울 현충원에서 열린 제 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곳 국립서울 현충일에는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투쟁한 순국 선열들과 공산 세력의 침략으로 부터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 영령들, 그리고 목숨을 바쳐 국민의 생명을 지킨 분들이 함께 잠들어 계신다로 추념사를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추념사에서 북한을 향해 공산(共産) 세력이라 지칭하며 강력한 대북(對北) 메시지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고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은 고도화 되고 있다. 어제(5)도 여러종류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면서 보다 근본적이고 실질적인 안보능력을 갖추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현직 대통령이 북한 정권을 향해 공산세력이라는 용어를 쓴 경우는 거의 없었다. 윤대통령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웅(英雄)이라며 국가 유공자로 이름 올린 순직자들을 한명씩 거명했다.

윤 대통령은 영웅들의 용기를 국가의 이름으로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유공자의 애국정신을 기리어 나라에서 그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피력했다. 우파 인사들은 윤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를 들으며 정권교체를 실감하고 문재인 정권 대북 굴종정책청산에 감격했다.

< 서울 점령유공자 김원봉 찬양 >

북한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지난 5일 전술 핵()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 탄도탄 8()을 무더기로 쐈다. 문재인 정권 5년 내내 김정은 비핵화 의지가 있다며 망상에 사로잡혀 대북 굴종으로 일관한 결과 감당하기 어려운 사태를 맞게 됐다는 무력감에 많은 국민들이 분통을 터트렸다.

문재인 정권의 현충일 장면들을 되돌아 보면 비굴한 대북 정책의 실상(實相)을 유추할 수 있다. 작년 현충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추도사에는 ‘6.25’ 북한이라는 단어가 실종됐다. 끝없는 북한 눈치보기는 천안함·연평도 희생자들을 투명인간으로 만들었다.

문 전 대통령의 타고난 친북성향노출의 하이라이트는 2019년 현충일 기념사였다.

문 전 대통령은 광복군에는 김원봉 선생이 이끌던 조선 의용대가 편입되어 민족의 독립운동 역량을 집결했다” “통합된 광복군은 국군 창설의 뿌리가 됐고, ·미 동맹의 토대가 됐다고 했다. 김원봉은 19484월 월북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초대 내각에서 국가 검열상()에 취임했다.

이후 김원봉은 19523조국해방전쟁(6.25 남침)’ 에서 공훈을 세운 정권 기관 지도 일꾼으로 훈장을 받았다. 현충일은 6.25때 북한군의 침략을 막다 희생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는 날이다.

그런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6.25 남침때 공()을 세워 김일성이 수여하는 북한의 훈장을 받은 사람(김원봉)국군의 뿌리로 칭송했다.

대한민국의 최고 공직자가 헛소리를 남발했다.

< 호국영령 기리는 것은 지도자 의무 >

독립운동가였지만 사회주의 혁명가이기도 했던 김원봉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리에 각인된 것은 2015년에 개봉된 영화 암살(暗殺)’ 을 본 뒤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영화 관람 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원봉 선생에게 최고급의 독립 유공자 훈장을 달아드리고 술 한잔 바치고 싶다고 썼다.

김원봉이 김일성의 6.25 남침 작전 수립에 참여해 서울 점령의 유공자로 훈장을 받은 사실은 아예 망각했다.

영화와 현실을 분별하지 못하는 인식의 착오·오류() 원전 강행을 빚어냈다. 문재인은 경주대 미생물학과 교수가 만든 반핵(反核) 영화 판도라를 보고 눈물을 흘리며 신고리 5·6호기를 취소시키고 원전 추가 건설을 막겠다고 했다.

결국 정권을 잡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를 조작해 폐쇄시키는 등 무지막지한 탈원전 정책을 밀어붙였다. 문재인의 정책·기념사 등은 좌편향·친북·편가르기로 시종 일관했다.

다행히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 큰 변화를 이뤄내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에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3명을 초청했다. 윤 대통령은 현충일 추념사에서 북한을 향해 공산 세력이라고 지칭하며 도발은 응징한다는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보냈다.

조국(祖國)에 청춘과 생명을 바친 참전 용사와 호국영령을 기리는 것은 국군 통수권자의 최소한 의무이다.

< 김원웅 전 광복회장 망언시리즈 조장 >

문재인 정권 하에서 주요 공직에 발탁된 인사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유유상종(類類相從)’ 을 쉽게 떠올리게 된다.

김원웅 전 광복회장은 2019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이승만 대통령과 애국가(愛國歌) 작곡가 안익태 선생을 친일파로 매도했다.

2020년에는 한술 더 떠 역대 보수정권을 모두 친일파로 몰고 백선엽 장군까지 비난했다. 그는 2020년 사전 제작된 기념사 영상에서 이승만이 친일파와 결탁했다”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국가이다며 대한민국의 정통성(正統性)을 부정했다.

안익태가 베를린에서 만주국 건국 10주년 축하연주회를 지휘하는 영상이 있다” “민족 반역자가 작곡한 노래를 국가(國歌)로 정한 나라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한 나라뿐이다고 주장했다.

광복회장이라는 공인(公人) 김원웅이 친일잣대를 동원해 이승만을 비난하고 안익태를 민족 반역자로 비난하는 것이 타당한 것일까. 김원웅은 좌파 진영이 저주한 박정희의 공화당에 공채로 합격해서 전두환의 민정당에서 청년국장등 요직을 거쳐 한나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 당선 영예를 누렸다.

보수정권의 혜택을 누리던 김원웅이 좌파들의 친일몰이 선봉장이 되어 대한민국 정통성을 먹칠하는 내로남불 망언(亡言) 행각이 광복회 공금 7천만원 유용사실이 밝혀져 종지부를 찍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정통성 훼손은 자신의 명예도 훼손하는 자해(自害)행위가 됐다.

< 한미동맹 격상시켜 북핵 위협 대비해야 >

문재인 정권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 박지원이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핵()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7) 핵실험 준비를 하는것은 소형화·경량화 실험을 하는 것”·“김정은이 지금처럼 계속 핵을 가지고 폐쇄 정책을 하면 나는 북한도 붕괴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13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초치해 대북정책 조언을 구한 학자는 안드레이 란코브(Andrei Lankov·59) 교수(국민대) 이다. 란코브 교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 핵이 권총이라면 한국의 재래식 무기는 물총이다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도전을 과소평가하거나 착각해선 안된다는 경고음을 냈다.

란코브 교수는 북한에게 남한은 소리만 지르면 현금을 대주는 ATM(현금지급기) 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남벌(南伐: 적화통일) 대상이 됐다. ‘남벌 시나리오 가능성은 지금 10% 로 높아졌다고 했다.

란코브 교수는 북한의 남벌(적화통일) 의지를 무력화 하는 방안으로 한미(韓美) 동맹을 미·(美英) ·(美日) 동맹에 버금가도록 대폭 강화를 제시했다. 문재인 정권은 김정은 비핵화 의지있다거짓말 시리즈를 엮어 가며 미군 철수를 노려 종전 선언 타령을 했다.

또 한미연합 군사훈련도 도상(圖上) 훈련으로 대체했다. 윤석열 정부는 한미동맹을 격상시키면서 김정은의 남벌야망을 사전에 분쇄해야 한다. 좌파들이 북한 세습 통치를 옹호하며 우리민족끼리타령을 계속하면 남벌(南伐) 초대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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