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기피제, 의약외품 표시 꼭 확인하세요’
상태바
‘모기 기피제, 의약외품 표시 꼭 확인하세요’
  • 김윤희
  • 승인 2022.06.18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식품의약처, 모기 기피제 올바른 사용 방법 안내
6개월 미만에 사용해선 안돼…나이 제한 확인해야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여름철이 되면 모기나 진드기와 같은 벌레의 접근을 막아주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모기 기피제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모기 기피제는 모기를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지만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해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이다.  모기 기피제는 '의약외품'으로 관리되고 있어 제품 구매 시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모기 기피제는 뿌려서 사용하는 에어로솔제, 분무형 액제와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 액제, 겔제 등이 있다. 종류나 제형 등에 따라 사용 나이, 사용 방법, 주의사항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 모기 기피제, 6개월 미만 영아에게 사용해선 안돼
모기 기피제는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주성분의 종류나 농도에 따라 사용 나이가 제한되므로 나이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에틸톨루아미드 성분 제품은 10% 이하일 경우 6개월 이상에게 사용할 수 있다. 10%를 넘는 제품은 12세 이상에게 사용한다. 이카리딘과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 제품은 6개월 이상이면 사용 가능하다. 
파라멘탄-3,8-디올은 사용 연령이 4세 이상이다.

■ 모기 기피제 사용 시 주의사항
모기 기피제는 강한 햇빛에 노출돼 탄 피부, 상처나 염증 부위, 점막, 눈 주위, 입 주위 등에는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사용 후 피부가 붉어지는 과민 반응이 나타나거나 눈에 들어갔을 때는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한다. 눈에 들어갔을 때는 눈을 뜨고 15~20분간 충분히 씻어낸다. 

■ 모기 기피제의 올바른 사용 방법 
모기 기피제는 목, 팔, 다리 등 피부와 신발, 양말, 옷 등에도 사용한다.
분사형 제품의 경우 약 10~20cm 거리를 두고 분사해야 한다. 
분사형 제품을 얼굴에 사용할 때는 흡입하지 않도록 직접 뿌리지 말고 손에 일정량을 뿌려서 눈과 입 주위를 피해 바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