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청 공무원이 돌연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의문을 사고 있다.
수사당국은 포항시 북구청 공무원 J 씨(30)가 실족사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발견당시 지갑 등 소지품이 없어 절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조사중이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J 씨는 지난 14일 오전 6시 56분께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앞 해상에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하고 신고했다.
J 씨는 사고 전날 동료 3명과 함께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동료들은 귀가를 했고, J 씨는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J 씨가 평소 직장생활을 충실히 했으며 가족간 갈등도 없었던 점으로 보아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아닌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제일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