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찾아온 무더위…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운영
상태바
빨리 찾아온 무더위… 온열질환자 감시체계 운영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6.05.27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는 작년보다 빨리 찾아온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온열질환자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는 23개 시·군 보건소와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36개소를 대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내원하는 환자의 사례를 실시간 수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도에서는 지난해 78명의 온열질환자 사례가 신고 됐으며 그 가운데 입원 18명, 치료 후 퇴원 59명이었으며, 발생 환자 중 열탈진과 열사병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건강피해 모니터링 결과는 지역사회에 제공함으로써 폭염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 수칙을 유도하고, 건강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

도는 이러한 감시체계를 바탕으로 도민에게 폭염대비 건강수칙과 온열질환 응급조치법 등을 안내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홍보물을 배포하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경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올해 여름철 기상전망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기온 변화가 커서 열기를 가속화 시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히 노년층과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폭염관련 질환 발생이 의심되면 즉시 119로 연락해 응급처치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