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 상생발전 “Univer+City”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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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울산 상생발전 “Univer+City” 선포
  • 최종태 기자
  • 승인 2016.05.2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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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포항고속도로 완전개통 대비 포스텍·울산대 공동 상생협력의 장 마련
지난 25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포항시와 울산광역시의 Univer+City 선포식이 열렸다.

울산~포항고속도로 완전개통을 앞두고 포스텍과 울산대학교가 양 도시간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전면에 나섰다.

포항시(시장 이강덕)와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지난 25일 경주 현대호텔 컨벤션홀에서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Univer+City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선포식에는 한동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학계 관계자와 포항상공회의소, 울산상공회의소, 포항시, 울산광역시 등 300여명의 산·학·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선포식은 철강 및 첨단산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포항시와 중공업, 조선, 자동차, 화학 등으로 대표되는 울산시가 그동안 한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해왔으나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최근 철강, 조선, 화학 분야의 산업위기로 쇠락과 재도약의 갈림길에 서게 된 시점에서, 대학이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도시발전에 보다 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과 울산지역의 38개 업체가 참가하는 기술박람회(Tech-Fair)가 열려 양 도시의 기업과 대학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살펴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Univer+City 선포식에 이어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중소·중견기업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는 6월 울산~포항고속도로 완전개통을 앞두고, 지역의 대학이 직접 나서 도시 간 상생발전을 도모한 것은 대단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두 도시가 상생과 협력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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