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농어촌지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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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농어촌지역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6.05.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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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해읍 일대에 조성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융·복합단지

포항시가 농어촌지역인 흥해읍 일대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융·복합단지 조성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가 주관한 ‘201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10억여원을 확보해 흥해읍 일대 주택 41개소, 관공서 1개소, 업무시설 2개소 등 44개소에 태양열 300.96㎡, 태양광 132kW, 지열 140kW의 융·복합단지 조성을 목표로 경북도내에서는 최초로 사업을 시행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이란 동일 장소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간 융합사업’과 주택·공공·상업 건물이 혼재하는 지역에 1종 이상 신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구역 복합사업’을 합친 말을 말한다.

시는 지난해 연말에 사업시행을 위해 경북도·포항TP·시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설계를 시작으로 지난달 시공을 마쳤으며, 이달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준공 검사를 최종적으로 득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기존 신재생에너지설비가 사후 관리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만큼 이번 사업은 사후관리 문제에 최대한 초점을 둬 향후 5년간 무상A/S 및 철저한 점검으로 사후관리를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분기별 에너지 절감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향후 융·복합단지설비의 효율성 분석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도시가스등이 공급되지 않는 에너지 소외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시설을 우선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비용의 부담을 덜어 주는 계기가 마련됨에 따라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보급으로 에너지 소외 농어촌지역에 에너지비용 절감에 따른 에너지 복지혜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가 추진하는 2017년도 사업 모집 공고에 응모할 계획으로, 구룡포읍·장기면 일대에 대상자 신청 접수를 받아 현장 확인을 하고 있으며, 내달 사업계획서를 한국에너지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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