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 ‘제7회 어르신 노래자랑’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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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 주최 ‘제7회 어르신 노래자랑’ 대성황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6.05.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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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보는 지난 23일 오후 2시께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65세 이상 남녀 어르신 1200여명을 모시고 ‘제7회 경북제일신보 주최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현대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감사한 마음과 삶의 용기·즐거움을 선사하고 날로 퇴색돼 가는 경로 효친 사상을 고조시키기 위해 본보가 매년 주최하고 있는 연중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과 장종두 남구청장, 박문하·이상구 도의원, 김일만·김성조·서재원·차동찬·홍필남·이용성·이나겸 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나주영 포항철강산업단지 관리공단 이사장,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 황인식 포항시바르게살기위원회장, 포항언론인클럽 장영태 회장, 박영근 한동대 특임교수, 이정길 기계문화의 집 원장, 이상만 포항노인대학 학장 등 내빈들과 축하객 1200여명이 참석했다.

유수원 경북제일신보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경로 효친은 우리의 빛나는 문화이다. 세계인들이 한류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른을 공경하는 효심과 가족사랑이 녹아있기 때문”이라며 “경북제일신보가 7년째 주최해오는 어르신 노래자랑 대회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생활의 즐거움과 자존감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경로효친’ 행사이고, 어르신 여러분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시고 오늘 하루를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7회째 이어져오고 있는 경북제일신보 주최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어르신들이 즐겁게 노래 부르시고 춤추시고 즐기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매년 이 행사를 개최해 온 경북제일신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경북제일신보의 어르신 노래자랑이 해를 거듭할수록 자리를 확실히 잡아가는 것 같다”며 “이런 좋은 행사를 만들어주신 포항의 용기있는 신문 경북제일신보 유수원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명재 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은 “행사를 주최한 경북제일신보 유수원 대표님과 김종서 국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께서 항상 편히 즐기실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 어르신 모두 건강하시기를 바란다”며 단상 위에서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정재 국회의원 당선인은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일정으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축전을 보내 “제7회 경북제일신보 주최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은 “경북제일신보 유수원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께서 이런 자리를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세계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나라중에 하나로 올라간 것은 바로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 덕분이다. 이에 보람을 갖고 매사에 감사히 생각하고 살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건강하고 젊게,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 만병통치약 같은 노래자랑을 통해 어르신들의 아픈 곳이 모두 사라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두 남구청장은 “제7회 경북제일신보 어르신 노래자랑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런 행사는 어르신들이 꼭 필요로 하는 행사라고 생각된다”며 “지역의 바로 잡아야 하는 어두운 부분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시는 유수원 대표님과 김종서 국장님 외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과 박명재 의원은 대중가요 한곡씩을 불렀다.

이 시장은 ‘개나리 처녀’, 박 의원은 ‘물방아 도는 내력’을 각각 불러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한 노래자랑 심사위원을 맡은 이정길 기계문화의집 원장도 노래 ‘안동역에서’를 불러 어르신들의 흥을 돋웠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어르신은 “해를 거듭할 수록 어르신 노래자랑 행사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정말 보기가 좋다”며 “어느 경로잔치보다 경북제일신보의 어르신 노래 자랑 행사가 돋보이는 것은 어르신들이 직접 무대에 나가 노래를 부르는 경연 대회를 하는 것이라 흥미를 더 끌게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노래자랑에서 ‘아슬아슬’을 부른 오송희(70·오천읍) 어르신은 대상을 수상하며 김치냉장고를 받았다.

금상 수상자는 ‘백두대간 이화령 고개’를 부른 권충신(70·장성동) 어르신으로 TV를 받았고, ‘추억의 소야곡’을 부른 이유배(74·해도동) 어르신은 은상을 수상해 밥솥을,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른 도우식(66·죽도동) 어르신은 동상을 차지해 전자레인지를 받았다.

장려상 수상자는 ‘원점’을 부른 이석호(66·죽도동) 어르신으로 청소기를, ‘진또배기’를 부른 이춘매(67·중앙동) 어르신과 ‘무너진 사랑탑’을 부른 황금조(76·용흥동) 어르신은 인기상을 수상하며 각각 선풍기를 받았다.

이밖에 이상금(죽도동) 어르신이 행운특별상에 당첨돼 TV를 받았다.

경북제일신보는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행운상으로 다양한 선물과 쌀빵과 우유, 생수, 수건 등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또한 이날 문화예술회관 로비에서는 포항시 노인장애인복지과가 주도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신청 접수 및 아로마 서비스 등 부대 행사도 진행해 많은 어르신들에게 건강 관리에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했다.     

<행사 화보>

유수원 경북제일신보 대표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축사를 한 후 축하 노래를 불렀다.
박명재 의원이 축사와 함께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린 뒤 축하노래를 불렀다.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이 축사를 했다.
황보기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장종두 남구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제7회 어르신 노래자랑 문을 연 소리여울 연구소의 민요공연 모습
포항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의 라인댄스
포항노인복지회관 어르신들의 스포츠댄스
축하공연으로 가수 민지의 공연이 펼쳐졌다
어르신들께 즐거움을 선사한 품바공연
가수 박미영의 시원한 공연에 어르신들이 박수를 보냈다
대상을 수상한 오송희 어르신
금상을 수상한 권충신 어르신
은상을 수상한 이유배 어르신
동상을 수상한 도우식 어르신
장려상을 수상한 이석호 어르신
인기상을 수상한 황금조 어르신
인기상을 수상한 이춘매 어르신
행운권 1등상을 수상한 이상금 어르신
행운권 2등상을 수상한 이복희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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