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해수욕장, 7일 개장 시작으로 25일 전체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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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해수욕장, 7일 개장 시작으로 25일 전체 개장
  • 함정민 기자
  • 승인 2016.06.0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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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가 열렸다.

포항시가 오는 7일 영일대해수욕장 개장을 시작으로 25일 지역 내 5개 해수욕장 전면 개장에 앞서 지난달 2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해수욕장협의회(위원장 이재춘 부시장)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관내 경찰서와 해양경비안전서, 소방서, 포항관측소 등 유관기관·단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기간과 개장시간 심의, 관리·운영 및 안전 계획안에 대해 토론했다.

협의회 결과, 영일대해수욕장은 6월 7일부터 8월 21일까지 76일간 개장하고, 나머지 5개 해수욕장은 6월 25일부터 58일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 업무가 해양경찰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바다시청과 바다보건소, 바다경찰서를 비롯해 해양경찰과 해양구조대, 소방서와 119시민수상 구조대 등 1일 총 130여명, 연인원 총 7,800여명을 배치해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28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시작으로 구룡포해수욕장의 오징어 맨손잡이 체험, 월포해수욕장의 후릿그물 체험, 칠포해수욕장의 재즈페스티벌 등 해수욕장별로 테마가 있는 행사 개최를 통해 지난해 390만명의 피서객을 넘어 올해는 400만명의 피서객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홍보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이밖에도 주요 지역 전광판 등을 활용해 축제행사와 기상정보 등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화장실과 샤워장 등 시설물의 쾌적한 환경 유지를 위해 기존에 2시간에 한 번씩 청소하던 것을 1시간 간격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경북도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코인 간이샤워기와 물품보관부스를 월포해수욕장에 시범적으로 설치한데 이어,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주 출입구의 계단을 슬라이드형으로 개선해 새롭게 정비했다.

이재춘 부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포항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미소와 친절, 청결을 바탕으로 품격 높은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유관기관·단체에서도 적극적인 참여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로 쾌적하고 안전한 명품 해수욕장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 해수욕장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5일에 공포된 ‘포항시해수욕장 관리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당연직과 위촉직 18명으로 구성되어 지역 내 해수욕장 운영 전반에 관하여 심의하는 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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