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먹기’에 감염증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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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먹기’에 감염증 유의해야
  • 김윤희
  • 승인 2022.07.19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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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모넬라균 감염증’ 유발 가능성
설사·복통·두통·발열 등 증상 나타나
달걀 만지면 반드시 손 깨끗이 씻고
조리도구 식재료별 구분해 사용해야

한 직장인 A씨가  휴가철을 맞아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다음달 친구들과의 바다 여행을 준비하며 주 3회 운동을 꾸준히 하고 근력 증진을 위해 수란, 반숙란, 계란 프라이 등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꾸준히 섭취했다. 지난주부터 설사 증상이 있었지만 다이어트로 인한 소화불량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운동을 이어갔다. 하지만 주말부터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설사가 심해져 급히 응급실을 찾았고 살모넬라균 감염증 진단을 받아 입원 중이다. 

휴가철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달걀을 잘못 먹었다간 자칫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급성 위장관염 증세를 겪을 수 있어 개인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하면 살모넬라균 감염증에 걸릴 수 있다. 

날달걀, 덜 익힌 달걀, 우유, 오염된 육류 섭취가 주원인이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동물 및 동물 주변 환경과 접촉할 경우 감염될 수도 있다. A씨처럼 달걀을 조리했더라도 오염물질이 묻은 달걀 껍데기를 깨는 조리과정에서 흰자, 노른자 등을 오염시켰을 수 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6∼72시간 잠복기 후 설사와 함께 경련성 복통,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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