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자재값 급등에 … 착공면적 1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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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자재값 급등에 … 착공면적 12% 감소
  • 김희영
  • 승인 2022.07.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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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철근, 골재 등 건설 자재 가격 급등으로 올해 상반기 건축물 착공 면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6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건축 인허가·착공·준공 현황을 집계한 결과  전국 착공 면적이 5843만5000㎡로 작년 상반기(6649만7000㎡)에 비해 12.1%(806만1000㎡) 감소했다고 밝혔다. 착공 동수 기준으로도 작년 상반기 9만4374동에서 올해 상반기 8만2040동으로 13.1%(1민2334동)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영향으로 건설자재 가격이 폭등하자 건설사들이 착공을 연기하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착공 면적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축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경기 동행지표인 착공과 경기 후행지표인 준공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올 상반기 수도권 착공면적은 2815만6000㎡로 작년 상반기(3299만3000㎡) 대비 17.2% 감소했고, 지방도 3027만9000㎡로 작년 상반기(3250만3000㎡) 대비 6.8% 감소했다.  전국 준공 면적도 올해 상반기 5719만5000㎡로 작년 상반기(6092만4000㎡) 대비 6.1%(37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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