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대출 금리, 반년 새 1%p 넘게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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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출 금리, 반년 새 1%p 넘게 뛰어
  • 김윤희
  • 승인 2022.07.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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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4일 고신용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연 1.5% 초저금리 대출확대 시행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민들로  가득한 명동거리
정부가 지난 24일 고신용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연 1.5% 초저금리 대출확대 시행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시민들로 가득한 명동거리

전쟁 장기화로 치솟는 고물가를 잡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동안에만 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은 최대 0.7%포인트(p), 신용대출은 1%p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신한은행이 6월 취급한 신용등급별 일반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46%로 집계됐다. 전달 4.99%에서 0.5%p 가까이 뛰면서 단숨에 5% 중반대로 올라갔다.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4.42%에서 1.04%p 급등한 수치다.

KB국민은행의 지난달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39%로 나타났다. 전달보다 0.32%p 오르면서 올 상반기 0.68%p 상승했다. 하나은행은 6월 신용대출 평균금리 5.14%로 뒤를 이었다. 전달보다 0.25%p 상승하며 상반기 0.61%p 올라갔다. 

NH농협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는 5월 4.62%에서 6월 5.05%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4.01%에서 올 상반기 동안 1.04%p 뛰었다. 이 기간 우리은행은 4.00%에서 4.90%로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0.9%p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이처럼 주담대와 신용대출 금리가 계속해서 뛰면서 차주들과 예비 수요층의 상환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대출금리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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