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대위·시의회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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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 범대위·시의회 ‘맞손’
  • 김희영
  • 승인 2022.07.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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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강창호)와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포스코 지주사 포항이전과 관련 대책마련에 나섰다.

범대위는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5차례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TF회의가 별다른 진전없이 공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시의회에 규탄 성명서 발표와 관련 특위 구성을 강력 요청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범대위는 이날 의장실에서 백인규 의장, 김일만 부의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포스코는 TF 상생회의가 진행 중인 와중에도 서울에서 1인 피켓시위에 나섰던 김길현·임종백 두 집행위원장에게 1억원의 명예훼손 고소를 제기했다"며 "이는 처음부터 협상 의지가 없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포스코는 현재까지 포스코 홀딩스 포항이전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고 부사장급 이상 책임있는 고위직 인사의 참여도 없었다"며 "미래기술연구원은 설계도조차 제시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역설했다.

범대위는 이에 "대통령실에 시민 41만명의 서명을 받은 탄원서를 28일(이날) 제출했다"며 "대책위는 향후 서울에서 1인 피켓 시위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대규모 상경 집회와 포항도심 집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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