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구·경북지역 기업 체감경기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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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대구·경북지역 기업 체감경기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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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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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대구 비산동 염색공단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대구 비산동 염색공단

7월 대구·경북지역 내 제조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지표는 하락했지만 비제조업들의 지표는 올랐다.

29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7월 대구·경북 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대구·경북 제조업 업황 BSI는 68로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8월 중 업황전망 BSI는 67로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 업황 BSI는 대구 71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지만, 경북은 67로 전월 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 업황 전망 BSI는 대구는 6포인트 상승했지만 경북은 5포인트 하락했다.

매출 BSI는 92로 전월 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은 86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내렸다. 생산 BSI는 9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5포인트, 다음 달 전망은 88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자금 사정 BSI는 74로 전월과 같았고 다음 달 전망은 7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올랐다.

제조업계의 경영 애로사항을 묻는 물음에는 원자재가격 상승(41%)을 꼽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경제 상황(13.5%), 내수부진(1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전월보다는 환율, 자금부족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대답한 업체의 비중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비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전월과 비교하면 4포인트 상승했고 다음 달 업황 전망 BSI는 6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응답한 비중이 23.6%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16.3%), 내수부진(1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월에 비해 인력난, 인건비 상승 등의 응답 비중이 감소했지만, 자금부족, 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비중은 증가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현재 경기수준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며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조사는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 지역 514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가운데 430개 업체(83.7%)가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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